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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영록 "반도체 500조 투자유치…풀 사이클 생태계 조성"

이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사활을 건 천조 원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광주가 반도체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근거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우리 지역은 반도체 라인을 가동할...

김영록 "반도체 500조 투자유치…풀 사이클 생태계 조성"

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3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성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김영록 전남지사(직무정지)가 13일 ‘김영록의 진심공약’ 제1호로 ‘반도체 500조 투자유치와 풀 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발표하고, 공무원 인사 불안 해소 방안까지 함께 내놓으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오는 7월 대한민국 통합 1호 전남광주특별시로 역사적 닻을 올리는 이 순간, 단순한 행정 결합이 아닌 수도권 일극 체제를 뒤엎는 대변혁이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세계는 AI가 촉발한 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 중"이라며 "반도체는 국가 경제 안보의 핵심이자 국력을 상징하는 척도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사활을 건 천조 원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광주가 반도체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근거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우리 지역은 반도체 라인을 가동할 막대한 재생에너지 전기와 안정적 용수, 저렴한 산업용지를 갖춘 준비된 땅"이라며 "오픈AI·SK·삼성SDS가 이미 이 지역에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세우기로 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광주권·전남 서부권·전남 동부권 3축을 잇는 완결형 반도체 공급망이다.

광주권은 반도체 설계와 엣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AI 실증 단지를 기반으로 국가 NPU 전용 컴퓨팅 센터·AX 실증 밸리·AI 모빌리티 신도시를 조성하고, 지스트·AI사관학교 등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해 반도체 인재 양성 선순환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광주 민간공항 이전 부지는 판교 테크노밸리·부산 센텀시티를 능가하는 첨단 융복합 산업 콤플렉스로, 31사단 이전 부지는 AI 국방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전남 서부권은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범용 메모리 전공정 팹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해남 솔라시도 300만 평에 오픈AI·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를 집중 유치하고,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에어로시티 복합 산업단지도 구상 중이다.

전남 동부권은 HBM·HBF 메가 양산 반도체 기지로 키운다. 광양만권에 세계 최대 수준의 HBM·HBF 양산 집적 회로 공장을 짓고, 철강 기반 소재 산업과 반도체를 결합해 원료부터 소재 재활용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공급망을 구축한다.

김 후보는 "이 풀 사이클 생태계가 완성되면 2035년까지 민간 투자 500조 원 유치와 일자리 10만 개 창출이 가능하다"며 "유입 인구 50만 명이 늘어나는 첨단 융복합 산업 도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3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 예비후보의 공약인 반도체 투자유치 500조에 대한 구상도. /김성빈 기자

공약 발표에 이어 김 후보는 통합 행정 통합에 따른 공무원 인사 불안 해소 방안도 내놨다.

그는 "특별법 제33조 3항에 명확히 명시돼 있듯, 관할 구역 안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확실히 보장한다"며 "광주에서 근무하다 갑자기 전남 시군으로 전출되거나, 반대의 경우도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자신의 행정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2007년 행정자치부 총무과장 시절, 정부 부처 최초로 희망 부서 지원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인사 불만을 크게 줄인 바 있다"며 "27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지역 공직자 복지는 상향 평준화해 통합 이후 복지가 줄어드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320만 특별시민의 성원이 있어야 이 길을 갈 수 있다"며 "통합의 저력으로, 경제의 활력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의 빛나는 여정을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성빈 기자

김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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