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스타일 황연도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발레리나 도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까지, 프로젝트 전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커머셜 IP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이 선보인 구글 캠페인 ‘Our Queen is back’은 지난 6일 공개 이후 본편과 비하인드 영상을 포함한 누적 조회수 3600만 뷰를 기록했다(구글 코리아 및 돌고래유괴단 공식 유튜브 채널 합산 기준). 이 콘텐츠는 김연아가 자신의 레전드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발레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인 프로젝트로, 강수진 전 국립발레단장이 안무와 동선을 검수해 완성도를 높였다.
누구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영상을 연출했다는 신우석 감독은 ‘김연아의 발레 무대’ 콘셉트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예술에서 기능할 수 있는 AI의 역할을 골몰하던 중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전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선수 은퇴 이후에도 애정과 지지를 받고 있기에 사람들이 그 퍼포먼스를 그리워할 것이라 생각했고, 구글 제미나이(Gemini)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영역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이 AI의 역할을 보여주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신우석 감독은 “완벽하게 커리어를 마친 피겨 레전드 김연아가 합류를 결정했을 때 굉장히 놀랐고, 동시에 성공이 결정된 거나 다름없다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광고 촬영이 아니라, 피겨와 완전히 다른 발레에 도전해 새로운 장르의 퍼포먼스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촬영에 앞서 본인의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 제안을 수락할 거라곤 기대하지 못했다”는 신우석 감독은 “가장 작업하고 싶은 모델이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로 소원을 성취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기도.
또 발레를 감수할 인물로 강수진 전 국립발레단장을 떠올린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대한민국 발레 씬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로, ‘피겨 퀸’ 김연아의 발레 도전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우석 감독은 협업과 촬영 과정을 되짚어보며 출연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선수 시절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최선의 결과물을 보여줄 것이 분명했다”며 김연아에 대해 굳은 믿음을 가졌다는 신우석 감독은 “연습실에서 그의 움직임을 처음 본 순간 ‘이건 됐다’고 확신했다. 장르를 떠나 그 동작과 표정에서 시선을 끄는 매력이 존재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김연아에 대해 “촬영 현장에서도 너무나 성실했고, 이 프로젝트를 위해 안무를 숙지하고 연습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강수진에게도 “개인적으로 발레에 문외한이라 전문가의 시야가 필요했는데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