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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성진 "광주 미래, AI·모빌리티 결합에 달려"

지난 20일, 본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김 원장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를 꼽았다. 김 원장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 AI 본질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반도체와 이를...

김성진 "광주 미래, AI·모빌리티 결합에 달려"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 본보 저널리즘 특강

지난 20일, 광남일보에서 열린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에서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강사로 나서 광주 산업 미래상을 제시했다.

지난 20일, 본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김 원장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를 꼽았다.

김 원장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 AI 본질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반도체와 이를 구동하는 전력에 있다”며 “AI 경쟁력은 데이터를 저장, 처리하는 반도체 칩에 달렸기 때문에 반도체 기업들이 주목받는 것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발전 설비에 비해 송전선로 구축 속도가 뒤처질수록 재생에너지 생산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20년간 발전 설비는 크게 늘었지만, 정작 전기를 보내는 송전선로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전기를 생산하고도 전달하지 못하는 구조가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수도권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남쪽에서 전력을 끌어와야 하는 구조에 직면해 있지만, 실제 전력 공급 계획은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요금 지역차등제’ 도입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전력을 생산하는 지역이 더 낮은 비용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야 산업이 분산되고 효율적인 에너지 체계가 구축된다”며 “제도 도입이 지연되면 국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자율주행차 200대가 광주 전역에서 실증되는 ‘모빌리티 자율주행 실증도시’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김 원장은 “광주는 국내 완성차 생산량의 19%를 차지하고, 자동차를 핵심 주력산업으로 하고 있어 미래 자동차와 부품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 최적지”라면서 “광주가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도약하려면, 차량용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에 필요한 AI 반도체공장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광주 산업 고도화를 위한 구상도 제시했다.

김 원장은 “광주와 전남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새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적기”라며 “AI와 바이오헬스 분야를 결합한 치매연구실증도시, 빛그린산단을 활용한 전남 광주 공동 RE100 산단 조성, 평동포사격장에 차세대 방산 실증 혁신 클러스터 등으로 광주 미래산업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지역경제국장,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을 지냈다.

최문석 기자 m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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