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서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의 ‘험지’로 불리는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일성은 “대구경제 살리기”다. “30년째 지역내총생산(GRDP) 꼴찌인 대구는 대변화와 대전환이 일어나지 않으면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직격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도시의 대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를 살리는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로부터 확실한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 전 총리가 대구에 내놓을 주요 공약은 청년 미래 먹거리 일자리 창출, 전통 기계공업과 AI·로봇 기술 접목,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재추진 등이 꼽힌다.
김 전 총리는 특히 좌초 위기에 처한 행정통합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연간 5조원 규모의 통합 재정을 확보하는 것은 지역을 바꿀 엄청난 기회”라며 “당선 즉시 경북지사와 긴밀히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군 공항(K2) 이전에 대해서도 “단순한 공항 이전을 넘어 구미공단 등 지역 산업 전환과 연계된 구조적 문제”라며 “대구시에만 책임을 떠맡기는 현재의 지지부진한 구조를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수십 년째 답보 상태인 대구 상수도 취수원 이전을 비롯해 도심 군부대 이전, 대구시청 신청사, 2차 공공기관 유치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 전 총리가 시장에 당선될 경우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이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김진오기자 kim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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