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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민석, 호남 이어 서울·경기서도 승리… 정청래에 0.38%p 앞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수도권(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정청래·송영길(인천 연수갑) 후보를 제치며 승기를 굳혔다.

김민석, 호남 이어 서울·경기서도 승리… 정청래에 0.38%p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수도권(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정청래·송영길(인천 연수갑) 후보를 제치며 승기를 굳혔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전체 권리당원의 33%가 몰린 호남권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수도권에서도 승리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소병훈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이 같은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경기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김 후보가 46.66%의 득표율로 정 후보( 46.28%)를 0.38%포인트 차로 앞섰다. 송 후보는 7.0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회에서 경기도의 3대 과제로 ▶반도체를 통한 미래산업 선도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 개혁정책 추진 ▶수도권 역차별을 받아온 경기북부 접경지역 정상화를 제시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가 되면 민주당은 이 세 가지 과제와 관련해 경기도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측은 “경기와 서울 모두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던 만큼 단 한 표의 무게도 잊지 않겠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겸손하게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선택받는다면 즉시 갈등을 끝내고 하나 된 민주당, 유능한 집권여당을 만드는 일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앞서 치러진 호남권 경선에서 과반인 57.54%를 득표하며 승리했다.

이날 경선에서 아쉽게 패배한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당원주권 정당 1인1표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당원들의 열정과 열망을 가슴깊이 새기겠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김 후보가 수도권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지역 가중치 미반영)에서도 49.91%를 기록해 정 후보(41.51%)와의 격차를 8.40%포인트로 벌렸다. 송 후보는 8.58%로 뒤를 이었다.

8명이 경쟁하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남양주갑)·이성윤·한민수·박선원(인천 부평을)·서미화 후보가 순서대로 1~5위를 차지하며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35%)·권리당원(35%) 70%, 국민 30%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다.

한편,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17일 온라인 투표)·국민 투표 결과는 지역별 순회 경선을 끝내고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대표 경선은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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