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鄭 32.65%, 宋 9.81% 순
누적은 金 52.21%, 鄭 38.14%
진영 위기감에 ‘金 결집’ 분석도
내일 수도권 찍고 17일 전당대회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2026.8.15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호남권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 완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15일 전남 나주와 전북 익산에서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투표결과를 발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8만6천558표(57.04%), 정청래 후보 4만8천324표(31.84%), 송영길 후보는 1만6천874표(11.12%)를 얻었다.
전북특별자치도 경선은 김 후보 5만2천749표(58.39%), 정 후보 3만709표(34%), 송 후보 6천875표(7.61%) 순이었다.
호남권 합산 결과 김민석 후보는 13만9천307표(57.54%), 정청래 후보는 7만9천33표(32.65%), 송영길 후보는 2만3천749표(9.81%)로 집계됐다.
직전까지 초박빙 양상이던 두 후보의 누적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미반영)은 김 후보 52.21%, 정 후보 38.14%로 크게 벌어졌다.
앞서 2주차 순회 경선까지 누적득표율에서 김 후보(46.01%)는 정 후보(44.53%)에 불과 1.48%p 차이로 앞서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가운데 정 후보가 정견 발표를 마치고 김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2026.8.15 /연합뉴스
애초 정치권 일각에선 민주당 권리당원의 33%를 차지하는 호남권의 저조한 투표율과 관련, 정청래 후보 지지기반인 강성당원들만 주로 표를 행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김 후보는 이같은 예상을 뒤엎으며 마지막 수도권 경선 발표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날 결과를 놓고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따른 진영 전체의 위기감이 김 후보에 대한 결집으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된 민주당 당대표 선거인단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투표 및 국민투표 결과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발표한다.
/김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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