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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연 “일하는 도지사로 재선 도전…유승민 나와도 내가 이긴다”

이는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반도체 및 기후테크(Chips & Climate-tech)를 축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 전략으로, 김 후보는 이를 통해 3년 반 동안 10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김동연 “일하는 도지사로 재선 도전…유승민 나와도 내가 이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2일 안양역에서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민주기자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김동연 후보가 ‘일하는 도지사’와 ‘본선 경쟁력’을 앞세워 재선 도전에 나섰다. 민선 8기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 9기에서는 정책의 ‘속도와 체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히는 한편 국민의힘의 유력 카드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을 포함한 어떤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김 후보는 29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지사는 정치하거나 싸우는 자리가 아니라 경제와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경제를 알고 경기도를 아는 ‘일하는 도지사’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의 특수성도 재차 부각했다. 김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0.15%포인트 차의 초박빙 승리를 거둔 경험을 언급하며 “민주당 후보가 나오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는 지사 개인의 선거가 아니라 수백명의 지방선거 후보들과 함께 치르는 선거”라며 “31개 시·군 전체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본선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중도보수 확장성과 민심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갖춘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피력했다.

국민의힘의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 등 유력 주자 거론과 관련해 “제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상대도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제가 나가면 이긴다”고 역설했다.

민선 8기의 대표 성과로는 ‘ABC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반도체 및 기후테크(Chips & Climate-tech)를 축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 전략으로, 김 후보는 이를 통해 3년 반 동안 10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등을 통해 경기도의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민선 9기 도정 방향으로 ‘속도’와 ‘체감’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경기도는 국정의 제1 동반자로서 중앙정부 정책을 현장에서 실현해 도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 경기도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청년과 교통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 정책으로는 2억원 무이자 주거 지원, 월세 지원, 전세보증 강화 등을 제시했고,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조기 착공과 광역철도 확충, 경기패스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는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자리”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 도민 삶의 변화, 당원과의 동행이라는 세 가지 목표로 경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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