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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동연 "이번 선거는 정치지도자 아닌 현장책임자 선거…이재명 정부 성...

또 임기 내 100조 원 투자유치 목표를 3년 만에 달성했고, 반도체·AI·바이오·첨단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미래... 중앙정부가 목표로 한 잠재성장률 3% 가운데 2%를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밝혔으며, 반도체·북부대개발...

김동연 "이번 선거는 정치지도자 아닌 현장책임자 선거…이재명 정부 성...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첫 합동연설회서 "일할 사람, 일 잘할 도지사 뽑는 선거" 강조

"부동산 개혁·성장 정부의 현장책임자 되겠다"…주택공급·투자유치·북부대개발 청사진 제시

5파전 예비경선 돌입…19일 합동토론회, 21~22일 권리당원 100% 투표로 3인 압축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당원존에서 진행된 첫 합동연설회 기념사진 촬영 / 김동연 달달캠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이 본격 막을 올린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을 "정치지도자가 아닌 현장책임자"로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후보 5명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당원존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대회사, 후보 소개 영상, 정견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경선은 현역인 김 지사를 비롯해 추미애·권칠승·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이 출마하면서 5파전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합동토론회를 실시한 뒤 21~22일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를 3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진행되며, 다음 달 5~7일 예정된 본경선에서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이어진다.

현장책임자론 꺼낸 김동연…"지금은 편 가를 때 아니라 일할 때"

김 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지금 대통령은 실용·실력·실적, '3실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 도약을 이끌고 있다"며 "지금은 니편내편, 편을 할 때가 아니라 일을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정치지도자 뽑는 선거가 아니다. '경기도 현장책임자'를 뽑는 선거"라며 "대통령을 위해, 경기도를 위해, 31개 시군 우리 동네를 위해 일할 사람, 일 잘할 도지사를 뽑는 선거가 바로 이번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 "경제를 잘 알고, 경기도를 잘 알고, 31개 시군 구석구석을 잘 안다"며 "일잘러 대통령의 현장일꾼, 일잘러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이번 연설에서 내세운 핵심 메시지는 정치적 상징성보다 행정 경험과 성과, 그리고 국정과 도정을 연결하는 실행력에 방점이 찍혔다.

"부동산은 현장책임자, 성장은 해결사"…경기도 비전 제시

김 지사는 연설에서 지난 도정 성과도 적극 부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3년, 경기도는 '망명정부'라는 각오로 윤석열의 역주행에 맞섰다"며 계엄 상황 당시 대응과 중앙정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언급했다. 또 임기 내 100조 원 투자유치 목표를 3년 만에 달성했고, 반도체·AI·바이오·첨단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를 키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정책을 계승·발전시켜 왔다는 점도 내세웠다. 김 지사는 극저신용대출,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지역화폐와 기본소득 확대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 정책의 연속성은 경기도의 가장 큰 힘"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개혁 정부"라며 자신이 '부동산 현장책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주택공급 80만호의 4년 임기 내 착공 완료, 공공임대주택 26만5천호 건설, 중산층 공공임대 확대를 약속했고, 집값 담합과 전세사기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찾아내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성장 전략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는 성장 정부"라며 "김동연이 성장의 해결사가 되겠다"고 했다. 중앙정부가 목표로 한 잠재성장률 3% 가운데 2%를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밝혔으며, 반도체·북부대개발·투자유치의 '미래성장 3대 전략'을 통해 '경기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특히 다음 임기 4년 내 투자유치 200조원을 추가 달성해 총 300조원 규모의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명심으로 일하겠다"…당심·본선 경쟁력 모두 겨냥

김 지사는 도민 체감형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인프라·햇빛·스타트업 3대 펀드와 도민연금, 경기 사회출발자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거·돌봄·교통의 '3대 생활비 반값 시대'를 열겠다며 청년 전월세 안심지원, 공공요양원 300개소, 'The경기패스 시즌2'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철도·도로·전력망을 지하화하는 '경천동지 프로젝트'도 제시하며 경기도 공간 구조를 바꾸겠다고 했다.

연설 말미에서 김 지사는 "민주당 사람 김동연, 당원과 사는 남자 김동연이 되겠다"며 당심에 호소했다. 또 "반성과 성찰로 우리 대통령, 우리 민주당, '우리'라는 동지 의식을 뼛속까지 새겨 넣었다"고 말하며 최근 자신이 강조해 온 당내 결속 메시지도 재차 부각했다.

이어 "단 1퍼센트 패배 가능성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 승리의 상수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뿐 아니라 31개 시군 모두의 석권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첫 합동연설회에서 김동연 지사가 현역 프리미엄보다 성과와 실행력을 앞세워 예비경선 통과는 물론 본선 경쟁력까지 동시에 부각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차후 경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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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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