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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동선 체제 닻 올린다…갤러리아타임월드 '새 바람' 불까

한화그룹 3남인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이끄는 테크·라이프 사업 재편이 본격화하면서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까지 변화의 바람이 불지 관심이 쏠린다.

김동선 체제 닻 올린다…갤러리아타임월드 '새 바람' 불까

테크·라이프 한 울타리로…독립경영 본격화

중부권 대표 백화점 입지 지킬 새 전략 관심

한화그룹 3남인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이끄는 테크·라이프 사업 재편이 본격화하면서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까지 변화의 바람이 불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 유통업계가 저마다의 카드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갤러리아타임월드 역시 중부권 대표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내달 1일 인적분할을 통해 테크·라이프 사업을 맡는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출범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에는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라이프 계열이 배치된다. 유통·호텔·레저·F&B 등을 맡아온 김 부사장의 독립경영이 테크 계열사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한층 본격화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한화갤러리아는 소비자와 직접 맞닿아 있는 핵심 계열사로서 김 부사장의 사업 전략을 구현할 주요 무대로 꼽힌다. 최근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주요 상권의 부동산을 잇따라 확보하며 자산개발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한편,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재건축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의 시선은 자연스레 대전 거점 점포인 갤러리아타임월드로 향하고 있다.

충청권과 오랜 연고를 이어온 한화의 대표 유통 거점인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오랜 기간 대전을 상징하는 '1강' 쇼핑 공간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대전신세계 Art&Science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등이 잇따라 자리를 잡으면서 한층 치열해진 경쟁 환경을 마주한 상태다.

특히 수익성이 개선된 상황에서 외형 성장은 과제로 남아 있다. 타임월드의 매출액은 2023년 1282억 원에서 2024년 1195억 원, 지난해 1071억 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4년 3억 6000만 원에서 지난해 25억 9000만 원으로 반등했다. 수익성을 회복한 만큼 향후 신규 콘텐츠와 투자 등을 통해 매출 확대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 때문에 한화그룹의 이번 사업 재편이 타임월드에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테크와 라이프 계열사가 한 울타리로 묶이는 만큼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 향후 지역 거점 점포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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