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통합교육감 출마 선언…'K-교육특별시' 시동
행정통합 넘어 교육통합 완성 의지 강조…4대 비전 제시
김준원
기자
2026-04-16 00:37:35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광주 YMCA에서 출마 선언을 한 이후 국립5.18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제공=김대중 예비후보측)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남과 광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특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으며 통합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15일 광주 YMCA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한 사람의 삶 전 과정을 책임지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100년 교육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컬 미래교육을 통해 전남광주를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통합은 지역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빛의 혁명’”이라며 “교육 경쟁력을 앞세워 수도권에 맞서는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합특별법을 통해 확대된 교육자치 권한을 활용하면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이 가능하다”며 “기존의 획일적 교육체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학생교육수당 도입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최 경험을 언급하며 “2030교실로 상징되는 미래교육 모델을 더 큰 단위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핵심 교육 비전으로 ▲민주주의 교육 특별시 ▲학생 생애 책임 교육 특별시 ▲인재양성 교육 특별시 ▲평생문화 교육 특별시 등 4대 방향도 제시했다.
민주주의 교육 분야에서는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화를 추진하고, 학생생애 책임교육은 출생부터 사회 진출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AI·빅데이터 기반 ‘교육케어 시스템’을 통해 학습과 진로를 종합 관리하고, 에너지·AI 산업과 연계한 교육벨트를 조성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평생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학습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가까운 사람이 행복해야 먼 곳의 인재도 찾아온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오히려 세계 인재가 유입되는 교육특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이 지역소멸을 막는 가장 강력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예비후보는 모두 8명이다.
김대중 현 전남교육감을 포함해 강숙영 전 전남교육청 장학관, 고두갑 목포대 교수, 김해룡 전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정선 현 광주교육감, 장관호 전교조 전 전남지부장,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최대욱 전 한국교총 부회장 등이다. 이 중 장관호 전 지부장과 정성홍 전 지부장은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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