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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근식 “李, 7시간 회의? 무능한데 부지런하면…”

잘못된 방향을 고집하면서 7시간 넘게 회의하는 거야말로, 무능한 상사가 무작정 부지런하기만 한, 최악의 리더쉽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근식 “李, 7시간 회의? 무능한데 부지런하면…”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7박11일간의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 즉시 청와대에서 7시간 반 동안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점검회의’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힌 것을 두고 “

잘못된 방향을 고집하면서 7시간 넘게 회의하는 거야말로, 무능한 상사가 무작정 부지런하기만 한, 최악의 리더쉽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정책의 철학과 방향은 바꾸지 않고 그저 열심하는 모습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부동산 정책은 규제를 풀고 공급을 늘리고 시장에 맡기되 악성 투기에 대해서만 핀셋 규제하는 게 맞다”면서 “지금처럼 사지도 못하고, 팔지도 못하고, 갖지도 못하게 하는 규제만능으로는 아무리 부지런히 회의해봐야 실패한 정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그저 집 가진 사람, 집 사려는 사람을 악마화하는 이념 편향적인 부동산 정책으로는 대통령이 도시락 까먹으며 일해봐야 아무 소용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교수는 “주식시장 역시, 그저 전 국민이 판돈을 거는 투기판으로는 결국 개미들만 폭망하게 된다”면서 “부모도 자식도 모두 주식에 판돈 올리고 ETF에 레버리지까지 도박판 키워서 증시가 부양될 리가 있나.

무식하면 용감한 것인가.

무능한데 부지런하면 아래 사람들이 제일 괴롭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성남시장 때는 만기친람으로 일일이 챙기는 것으로 성과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은 만기친람에 장시간 회의로 실무자들 윽박질러서 되는 자리가 아니다”면서 “

정책의 방향을 바꾸지 않고 그저 장시간 회의만으로는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무능한데 부지런한 대통령은 칭찬받는 게 아니라 꾸중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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