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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경수 후보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캠퍼스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일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캠퍼스, 하나의 인재시장, 하나의 연구플랫폼으로 묶겠다”며 ‘부울경 고등교육 대전환’ 추진을 공약했다.

김경수 후보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캠퍼스로"

캠퍼스·인재시장·연구기관 등 묶어

‘부울경 메가 유니버시티’ 구축 추진

성장엔진별 교육·연구개발 체계 재편

‘부울경 고등교육혁신진흥원’ 설립 약속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김해시 서상동 수로왕릉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일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캠퍼스, 하나의 인재시장, 하나의 연구플랫폼으로 묶겠다”며 ‘부울경 고등교육 대전환’ 추진을 공약했다.

이번 공약은 △부울경 메가 유니버시티 구축 △성장엔진별 교육·R&D(연구개발) 체계 구축 △부울경 고등교육혁신진흥원 설립 △부울경 인문사회과학·미래전략원 설립이 핵심이다.

김 후보는 “민선 7기 경남도정에서 처음 기획했던 지역혁신플랫폼(RIS) 모델이 이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와 글로컬대학 정책으로 확장됐다”며 “경남이 다시 대한민국 지방대학 혁신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경남 우주항공·방산·조선해양·SMR(소형모듈원전)·전력기기 산업에 부산 해양·금융·콘텐츠 산업, 울산 자동차·에너지 산업을 연계해 부울경 권역 전체 성장엔진으로 키울 방침이다.

아울러 부산·울산·경남 국립대, 사립대, 전문대, 폴리텍대학, 연구기관, 기업을 한 캠퍼스처럼 연결하는 ‘부울경 메가 유니버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부울경 전역 강의와 연구시설,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부울경 전체 대학을 인재·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공동연구·창업·실증 중심 ‘부울경 융합공동캠퍼스’로 권역 내 대학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거점국립대와 연구중심대학은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맡고, 지역 대학은 공동 전공과 융합교육을 담당하며, 전문대와 폴리텍대학은 현장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기업과 연구기관은 공동연구소와 현장캠퍼스 운영,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산학일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기업이 현장 기술 과제를 제시하면 대학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공동연구로 연결하는 ‘기업문제은행’을 도입해 교육-취업-연구개발을 연결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 같은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자 부산·울산·경남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최초 초광역 고등교육 컨트롤타워인 ‘부울경 고등교육혁신진흥원’ 설립도 약속했다. 혁신진흥원은 대학·연구기관·산업계·지방정부가 참여해 공동사업 기획, 예산 조정, 국제협력 유치, 성장엔진별 프로젝트 관리 등을 총괄한다.

아울러 지역 미래 전략 역량도 강화하고자 ‘부울경 인문사회과학·미래전략원’ 설립도 추진한다. 이곳은 AI(인공지능) 대전환, 지역소멸, 고령화 등 미래 과제를 연구하고 지역 정체성·문화콘텐츠·관광MICE(복합전시산업)·공공정책 분야 연구와 인재 양성을 담당한다.

김 후보는 “지역 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길러내고 그 인재가 지역에 남아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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