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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경수 "사천·진주 첨단복합도시로"

또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실무형 과제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우주항공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에서 수도권에 열리던 국제...

김경수 "사천·진주 첨단복합도시로"

‘남해안 우주항공방산 메가클러스터 조성’ 공약 발표

“제조·R&D·인재·도시를 동시에 키워 서쪽 축으로”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운데)와 정국정 사천시장 후보,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 /이용규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과 진주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우주항공방산 메가클러스터’ 공약을 발표하며 서부경남을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의 중심이자 부울경 메가시티의 서쪽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수도권 일극 체제로 인해 지역의 R&D와 양질의 일자리가 수도권으로 빨려 들어가는 구조를 문제로 지적하며 산업·인재·도시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선 사천·진주를 묶어 인구 100만의 첨단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제조는 경남, 연구개발도 경남’이라는 원칙안에서 남부권 국가연구단지 유치, 국내 주요 우주항공·방산기업의 R&D 기능 이전, 경상국립대 우주항공 분야 집중 지원 등을 통해 고급 일자리를 지역에 창출하겠다”며 “국제학교 유치, 외국인 주거단지 조성, 스마트 종합병원 건립 등을 통해 ‘가족과 함께 사는 도시’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둘째로 남해안 전역을 잇는 우주항공방산 산업벨트를 제안했다.

그는 “전남 고흥(발사체)과 광양(소재), 창원(방산)을 사천·진주 거점과 연결해 설계에서부터 소재·부품·제조·시험·인증·발사·수출에 이르는 전(全) 밸류체인이 남해안에서 발생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한 기반으로 남해안권 광역급행철도(GTX-G)를 통해 진주-창원-부산을 단일 경제생활권으로 묶어 연구·생산·검증이 하루 생활권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KAI와 사천 항공MRO 등 기존 항공산업을 단순 조립·정비에서 탈피해 항공 체계종합 플랫폼과 개조·성능개량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실무형 과제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우주항공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에서 수도권에 열리던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도 생산 거점이 있는 사천·진주로 유치해 지역 산업과의 시너지를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셋째로 우주항공방산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삼아 광역교통망, 공공의료, 교육 등 정주 인프라를 동시에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질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면 법률·회계 등 기업 지원 서비스와 교육·의료 수준이 함께 높아져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생긴다”며 “특히 서부의료원 조기 개원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이 인재 유치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공약 실현을 위한 과제로 중앙정부와의 협력, 재원 조달 계획, 지역 인력 양성 로드맵의 구체화, 환경·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꼽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남해안권 광역철도와 국가연구단지 유치, 대기업 R&D 이전 등은 중앙부처와의 협의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산업벨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역 대학·연구소·기업의 역할 분담과 인력 양성체계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발표 마무리에서 “미래 성장엔진 없이 메가시티는 없고, 메가시티가 없으면 미래 성장엔진도 없다”며 경남의 전성기를 위해 부울경 일대의 협력과 실행을 촉구했다.

지역 유권자들은 “공약이 중앙정부와 산업계, 지역사회의 공조 속에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 경제 재편과 고용 창출 측면에서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하지만, 동시에 재원 마련과 실행력, 지역 간 이해 조정이라는 현실적 난제가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유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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