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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긴급자금 지원 받은 홈플러스 “대형마트 영업 재개”

홈플러스가 긴급자금 2천억 원을 확보해 일단 파산 위기를 면하고 회생 절차를 이어갈 길이 생겼습니다.

긴급자금 지원 받은 홈플러스 “대형마트 영업 재개”

[앵커]

홈플러스가 긴급자금 2천억 원을 확보해 일단 파산 위기를 면하고 회생 절차를 이어갈 길이 생겼습니다.

마트도 다시 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플러스 긴급 자금 2천억 승인됐습니다."]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마중물, 2천억 원 지원이 공식 승인됐습니다.

MBK 측 연대 보증 결정에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이 추가 대출을 확정한 겁니다.

이사회 결정을 기다리던 홈플러스 직원들은 환호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종성/홈플러스일반노조위원장 : "이제 좀 살았구나. 우리가 잘하면 (홈플러스) 좀 지킬 수 있겠구나. 그러나 한편으로는 DIP(긴급운영자금) 2천억 원이 들어온다고 그래서 끝나는 거 아닙니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 회생 법원에 즉시 항고해 회생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마트 영업도 재개합니다.

납품업체에 대금을 일부 지급하고 공급 조건을 협의해 영업 일정을 세울 계획입니다.

다만 정상화까지는 여러 관문이 남았습니다.

이미 전국 67개 매장이 휴업에 들어간 상황, 영업을 다시 시작한다 해도 매출이 회복될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홈플러스는 우선 유성점과 동광주점 등 매장 3곳을 팔아 자금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식품 부문만 유지하고 본사와 점포 인력을 줄여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안이 거론됩니다.

[안수용/민주노총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 : "경영 정상화, 고용 안정, 협력 업체와 입점 업체 보호, 그리고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후속 대책이 반드시 마련될 수 있도록..."]

법원이 회생 재개를 수용하면 오는 9월 4일까지 시간을 벌게 되는데, 홈플러스는 그 안에 영업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유용규/영상편집:이수빈/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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