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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후장관, 4개월 새 3배 뛴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전망에 “과잉 추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정부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전망에 대해 “과잉된 측면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기후장관, 4개월 새 3배 뛴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전망에 “과잉 추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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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정부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전망에 대해 “과잉된 측면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전망이 과도하게 산정됐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지난 8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 산하 수요전망소위원회는 2040년 연중 최대 전력수요를 158.4~165.0GW(기가와트)로 잡았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전인 지난 4월 제시한 전망치보다 26.6~26.8GW 늘었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최대 전력수요 전망은 4월 4GW에서 8월 11.9GW로 뛰었다. 4개월만에 대형원전(1.4GW 규모) 5기 규모인 7.9GW가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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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정감사에서는 12차 전기본의 전력 수요에 데이터센터의 추진 가능성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정부가 2040년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효율(PUE)을 1.64로 가정한 점을 짚었다. PUE는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사용량을 서버 등 정보기술(IT) 장비의 전력 사용량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효율이 높다. 정 의원은 “정부가 적용한 수치가 현재 세계 평균인 1.58보다도 높다”며 “효율을 낮게 가정해서 수요를 과다하게 잡아 발전소 확대의 근거로 삼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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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전력계통영향평가를 통과한 데이터센터 사업 96건 가운데 실제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곳은 4곳뿐이고 56곳은 아직 전기 사용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며 “2040년 데이터센터 최대 전력수요 전망이 4개월 만에 뻥튀기된 부분은 분명히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과잉 추계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취지까지 고려해서 수요예측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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