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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후위기 시대 다시 뜨는 목재…산업박람회 개막

인류 역사와 함께한 나무가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 소재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다시 뜨는 목재…산업박람회 개막

[앵커]

인류 역사와 함께한 나무가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 소재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목재 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가 대전에서 개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나무로 만든 놀이터에 관람객이 북적입니다.

나무 인형의 경주를 응원하고, 얼음 위의 돌 대신 나무 컬링을 체험하는 어린이들의 눈빛에 호기심이 넘칩니다.

[홍세아·홍수아/충북 증평군 증평읍 : "엄마, 아빠랑 같이 와서 컬링 하니까 재밌었어요."]

2022년 이후 4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다시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목재 관련 기업과 협회, 지자체 등 53개 기관이 참여해 목조 건축부터 가공 기술은 물론 생활 속 목재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박은식/산림청장 : "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또 국민들은 목재 이용의 기회를 많이 접할 수 있고, 그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목재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계획됐습니다."]

인류의 삶과 함께한 목재는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1차 가공 목재인 제재목을 기준으로 국내 생산량은 꾸준히 늘어 최근에는 30만 톤을 넘겼고, 나무가 자라면서 흡수한 이산화탄소 저장량 역시 20만 톤을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나무를 잘게 가공해 만든 섬유판까지 더하면 생산량은 3배, 이산화탄소 저장량은 4배까지 늘어납니다.

[강석구/충남대 환경소재공학과 교수 : "친환경적인 미래의 목재 시대라는 것이 우리 지구의 탄소 중립과 미래의 탄소 저장에 대한, 그런 문화 자체를 극대화시키는 것에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가장 친숙한 소재이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목재.

목재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번 박람회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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