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사진=경산시]
AI,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PC, 미래 모빌리티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지금 인구의 감소, 주요산업의 수도권 쏠림현상 등으로 인해 지방소멸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방 정부들은 위기에서 탈출하고 존속과 중흥을 향해 발 빠른 걸음으로 위기로부터 멀어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뷰티경제에서는 이러한 지방 정부들의 노력과 위기 탈출의 몸부림을 발굴하고 집중분석 보도해 지방소멸을 막고 우리나라 전체가 공영의 길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각 지역의 노력을 심층보도 하려 한다. 먼저 경북 경산시의 움직임을 알아보도록 하자.
경북 경산시는 대구광역시 바로 인근에 위치한 인구 28만의 중소도시다. 경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대학도시로 6개의 종합대학과 10여 개의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대학도시다.
경산은 과거 우리나라 최대의 사과, 포도의 산지로 유명했으며 최근에는 대추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경산은 우리나라 근대화를 견인한 섬유산업의 중심지로도 유명했으며 1990년대 부터는 자동차 부품산업이 발달해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적이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경산도 시대의 흐름을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전기, 수소차등의 등장으로 주력 산업인 내연기관 자동차산업의 쇠퇴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인구의 역외 이탈이 지속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경산도 지방소멸의 거대한 쓰나미를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한 경산시는 지방소멸의 위기 탈출 계획을 수립하고 차근차근 실행해 오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지방정부가 들어서면서 그 노력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산시는 미래먹거리와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에 주목하고 집중 투자와 유치를 계속해 나가 가까운 장래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간 경산시의 노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경산 지식산업지구의 조성
경산시는 2012년부터 올 해까지 2단계에 걸쳐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115만평(380만 9730여㎡)에 사업비 1조 681억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시대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부지를 조성했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개발(주)라는 별도의 추진 법인을 설립해 진행해 오고 있으며, 민자개발 방식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경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지식산업지구는 공정률 99%의 진척을 보이고 있고 부지의 분양률 또한 87.1%로 90%에 육박하는 분양으로 힘찬 스타트를 하고 있다.
경산 지식산업지구는 1단계로 159개 기업과, 7개의 연구기관이 입주하거나 입주할 예정이며 이는 분양목표 대비 98%의 높은 달성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2단계 개발계획에 따라 지식산업지구에는 14개 기업과 1개의 연구기관이 추가로 입주계약을 마쳤으며 올해 말까지 지식산업지구의 입주 계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프리미엄 아울렛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경산 지식산업지구는 첨단산업을 유치해 경산의 미래먹거리와 성장엔진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으나 단순한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것만으로는 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경산시의 민선 8기 집행부는 지식산업지구 내 복합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식산업지구 내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식산업지구는 일반 공업지구로 프리미엄 아울렛 같은 근린생활시설 조성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지식산업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이 선행돼야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돼 개발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민선 8기 경산시 집행부는 개발계획을 바꿔서라도 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가 달린 프리미엄아울렛의 유치를 위해 올인 하는 모험에 가까운 행보를 이어갔다. 수십 번의 중앙정부 관련 부서의 방문을 통해 관련 담당자 및 책임자를 설득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의 염원을 담은 16만 명에 달하는 경산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관계부서에 제출하는 등 눈물겨운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프리미엄아울렛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의 변경이 이뤄져 아울렛 유치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경산 지식산업지구 내 들어서는 프리미엄아울렛은 10만 9228㎡의 부지에 2028년까지 3580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에는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에 따른 입찰이 진행됐고 입찰 결과 한무쇼핑의 현대 아울렛이 낙찰자로 선정돼, 올해 3월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8년 하반기에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점할 예정이다.
경산시의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는 경산시 개청이래 최대 사업인 지식산업지구 조성 사업을 성공 시키겠다는 결의이자 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위한 배후단지 건설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산 지식산업지구내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면 산업과 문화 그리고 여가가 어우러진 정년들이 찾는 경제자유구역이 자연스럽게 조성되게 돼 연간 800만 명의 방문객의 방문이 예상되며 이는 자연스럽게 지역 관광과의 연계로 이어져 주변의 명승지 및 사적을 방문하고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을 즐기고 쾌적한 숙소에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 여건의 조성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생산 유발효과는 1493억 원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리미엄 아울렛의 조성과 함께 주거단지도 조성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이로 인한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만족도를 향상 시키는 선순환적 구조도 조성된다.
아울러 지역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의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 기회 창출 제품경쟁력 강화의 효과도 기대되며, 지역주민의 우선채용등 지역상품 마켓 조성으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구조가 확립되는 효과도 기대돼 지식산업지구와 프리미엄아울렛은 별개의 사업이 아니라 양자의 끊임없는 유기적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발생시켜 미래 경산발전을 견인하는 하나의 축이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기존 경산시 진량읍과 자인면 일원에 조성된 경산 1.2.3 산업단지는 노후화와 포화로 인해 경산시의 미래먹거리와 성장엔진이 될 만한 기업을 유치하는데 부족함이 존재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산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시행자로 해 진량읍 신제리와 다문리 일원 239만 6500㎡72만평)의 부지를 조성해 2022년 9월에 준공했다. 여기에는 경산의 미래를 책임질 정밀기기 산업, 탄소융복합 산업과 이와 관련 있는 산업을 유치하고 있다. 현재 분양률은 94.86%로 타이코에이엠피(주), 대영전기(주), 극동씰테크(주), ㈜모빌퍼스등 75개 업체 2개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경산4일반산업단지의 가동으로 경산시는 첨단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을 담보할 수 있고 기술 기반 산업생태계를 확실하게 구축할 것으로 지역경제계는 예상하고 있다.
경산 화장품특화단지 조감도. [사진=경산시]
◆화장품특화단지 조성
경산시는 요즈음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핫한 K뷰티의 유행을 경산시 발전으로 승화 시키기 위해 화장품 산업을 육성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경산시는 경산시 여천동 705번지 외 28필지에 14만 7257.7㎡에 화장품특화단지를 조성했다. 특화단지의 조성에는 경북개발공사가 맡아 시행 했으며 2020년 5월에 착공해 2024년에 준공했다.
화장품특화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화장품 제조 업종이었으나 범용적이고 유연한 구조를 가져가기 위해 2026년에는 전반적인 뷰티산업 집적화 유도를 위한 입주 허용 업종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입주업종은 △화장품 제조 업종 이외에도 △차류 가공업, △인삼제조업, △건강 보조용 액화식품 제조업,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으로 확대됐다.
현재 입주기업은 ㈜바이노텍, ㈜나투리아글로벌, ㈜티에스코리아외 다수 기업이 입주해 있거나 입주를 준비 중이다.
경산시는 화장품 특화단지의 활성화와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금융지원을 비롯한 행정적인 지원과 편의를 아끼지 않고 있어 최근들어 특화단지에 입주를 문의하는 기업들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경산시 관계자가 전언했다.
경산시가 야심차게 조성한 화장품특화단지는 K 뷰티의 인기를 타고 세계적인 수요가 날로 늘어나는 화장품 산업을 경산시는 미래 먹거리산업화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산시는 화장품 특화단지를 통해 경산시의 미래 먹거리산업인 화장품 산업을 지역에 산재해 있는 대학들과 연계해 연구 및 생산의 툴을 확보하고 수출 및 판로확보를 집적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략적 산업단지로 조성해 경산시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는 화수분의 역할을 담당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경산 상림재활단지 전경. [사진=경산시]
◆경산상림 재활산업 특화단지 조성
경산시는 날로 늘어나는 재활산업의 수요에 착안해 재활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경산시는 진량읍 상림리와 내리리 일원 20만 2650㎡의 부지에 재활산업 특화단지의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특화단지의 조성은 경북개발공사가 맡았으며, 단지는 산업시설, 연구시설, 지원시설,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산시는 재활산업 특화단지의 조성을 위해 2011년 1월부터 제반 조성준비작업을 진행해 왔고, 2025년 2월에서 7월까지 부지에 관한 보상절차가 완료돼, 오는 2027년 조성공사를 착공해 2028년에 준공 예정이다.
경산시는 재활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현재 우리 사회의 뜨거운 어젠다로 떠오르고 있는 피지컬 AI와 재활산업을 접목시키는 신개념의 재활산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재활산업의 신기원을 이룩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산시는 재활. 의료기기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 실증, 생산이 결합된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령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지역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산 전기차충돌안전 부품 기술센터 조감도. [사진=경산시]
◆전기차 충돌 안전부품 기술센터 건립
경산시는 요즈음 대세로 떠오르며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모빌리티 혁명의 주역인 전기차의 안전을 담보하는 ‘데이터 베드’의 역할을 하는 ‘전기차 충돌 안전 부품 기술센터’(이하 기술센터)를 건립해 가동 예정이다.
기술센터는 하양읍 대학리 일원 지식산업지구 내 6611㎡의 부지에 건립되고 있다. 연구센터는 현재 한창 건립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실험 기기 설비를 설치중이다.
기술센터는 미래 차인 전기차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전기차의 구성부품을 테스트해 전기차의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를 대신하는 안전한 차량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곧 정상 운영에 들어갈 전기차 충돌 안전부품 기술센터는 날로 수요가 늘어가는 전기차의 안전성 확보에 필수적인 ‘테스트 베드’로 전기차의 수요 증가에 비례해 테스트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기차 충돌 안전 부품 기술센터의 조기 정상 가동으로 미래시장을 선점해 관련 산업으로 파급 발전시켜 경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로 자리매김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42 경산 AI교육 실시 모습. [사진=경산시]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42경산으로 경산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 육성.
경산시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가지고 정주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경산시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지기 위해서는 기업이 원하는 능력을 가져야 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판단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첨단 교육을 실시해 청년들의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를 설립하고 2023년에 42 경산과정을 신설했다.
42 경산은 2023년 경산시(대구대학교 내)에 개소해 경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ITP의 지원을 바탕으로 실전 중심의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42 경산과정은 2년제 교육 과정으로 무 학위, 무 교육비의 특징을 지닌 독특한 교육 과정이다.
42 경산 과정은 현재와 미래세대에 기업이 필요로하는 첨단 기술을 교육을 통해 함양시키고 지역 기업이 채용하는 시스템을 지향한다.
42 경산 과정이 활성화되면 현재 지역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청년 인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보이지 않는 제도적인 장치가 돼 청년의 지역 정착과 인구감소, 지방소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마법의 지팡이의 역할을 할 것으로 지역사회는 보고 있다.
교육이 국가의 백년대계인 만큼 42 경산도 분명히 미래 경산의 백년대계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즉 42 경산에 경산의 미래 명운이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42 경산 과정은 4기 1차 과정이 수료해 취업 일선으로 나아가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경산시는 우리나라 4대 도시 중의 하나인 대구시의 최 인근에 위치해 반사적 이익도 보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반사적 손해도 보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현재 경산시는 인구 28만명의 적지 않은 시세와 각종 인프라도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점에 착안해 민선 8기 집행부는 대구시와 별개로 대부분의 도시문제를 스스로 해결이 가능한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시 정책을 입안해 실시해 상당부분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
분명 경산시는 움직이고 있다.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라는 중력에 빨려들어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몸부림에 가까운 자구책을 내놓으며 움직이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 산물들이 지식산업단지, 프리미엄아울렛, 화장품특화단지, 경산상림 재활산업 특화단지, 전기차 충돌 안전부품 기술센터,(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42경산이다. 이런 경산시의 야심 찬 프로젝트들이 끊임없는 소통과 추진력이 함께 어울어져 현재의 위기와 파고를 넘어 미래의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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