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3-25
셀트리온, 고바이오랩과 2,052억원 규모 장 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계약 체결
셀트리온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장 질환 치료제 개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셀트리온이 고바이오랩과의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3종의 임상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면서, 국내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지고 있다.
이번 제휴는 셀트리온이 고바이오랩이 개발한 'KC84', 'KBL382', 'KBL385' 등 3종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 임상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는 내용으로 체결됐다. 셀트리온은 계약금 10억원을 우선 지급했고, 개발 단계별로 최대 72억원, 허가 단계에서 최대 130억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만약 상업화에 성공해 일정 수준의 순매출액을 달성할 경우, 최대 1,840억원의 상업화 기술료가 지급되어 전체 계약 규모는 2,052억원에 달한다.
이번 협력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인체 내 미생물을 기반으로 해 안전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고 설명하며, 임상 초기 단계에서 효능 검증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2년부터 고바이오랩과 공동연구를 이어온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D) 등 다양한 장 질환 적응증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신약 개발 검증(PoC) 단계에 진입해 임상 1상 대비 신속한 효능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장 질환 분야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양축 전략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 2026-03-24
셀트리온, 1조2,265억 투자 4·5공장 증설…글로벌 생산역량 57만1천ℓ 확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생산 역량 강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설비 투자가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24일, 인천 송도 본사 내에서 1조2천265억 원을 투입해 4·5공장 동시 증설에 나서는 등 신규 생산시설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며, 국내 송도 캠퍼스뿐 아니라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과 충남 예산 산업단지 등 국내외 사업장 전반에 걸친 인프라 확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송도 캠퍼스 내 신설되는 4·5공장에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대거 도입돼,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유연한 생산과 대량 양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주력 제품뿐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생산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증설 계획에 대해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이번 투자 결정의 핵심 배경임을 강조했다. 또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CMO 사업까지 아우르는 생산 인프라를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구체적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의 증설 규모도 6만6천ℓ에서 7만5천ℓ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의 총 생산 역량은 원료의약품(DS) 기준 기존 6만6천ℓ에서 14만1천ℓ로 늘어난다. 미국 현지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브랜치버그 공장은 셀트리온그룹의 현지 제품 공급과 CMO 사업 확대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국내외 증설이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의 DS 생산 능력은 기존 31만6천ℓ에서 57만1천ℓ로 크게 늘어나며, DS 생산의 100% 내재화와 함께 추가적인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완제의약품(DP) 부문에서도 셀트리온은 송도 캠퍼스 내 신규 DP 생산시설 증설 공사를 70% 이상 진행해, 연내 완공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650만 바이알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해지며, 기존 2공장과 합치면 송도에서만 연간 1천50만 바이알의 DP 제조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와 별도로, 충남 예산 산업단지에 들어설 신규 DP 공장도 부지 확정을 마치고 연내 설계에 착수한다. 예산 DP 공장이 완성되고, 향후 셀트리온제약의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시설 증설까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그룹 전체로 글로벌 DP 수요의 약 90%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해외 CMO 대비 생산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한편, 셀트리온은 현재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서 안전 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 중이며, 4·5공장을 포함한 모든 증설 사업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 2026-03-23
셀트리온 공장서 20대 근로자 추락사…"재발 방지 노력" 강조
셀트리온
셀트리온 송도 공장에서 발생한 작업자 추락 사고로 20대 남성이 숨지는 비극이 벌어진 가운데, 회사 측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4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셀트리온 공장 내 한 건물에서 발생했다. 당시 20대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약 3m 높이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에는 사전 안전 점검과 장비 확인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
셀트리온은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회사는 사고 원인이나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하며 사고 수습 과정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관련 기관의 사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유사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작업장 안전 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캠퍼스 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전수 조사하는 등 안전 대책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 2026-03-22
인천 셀트리온 공장 20대 근로자 3m 추락사…고용부 중대재해법 조사 착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