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11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매출 1,598억·영업손실 50억…EV 전지박 부진에도 손실 89% 축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사진=연합뉴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98억원, 영업손실이 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고, 영업손실은 89.2% 줄었다. 반면,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5%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85.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2.2%, 차입금 비율은 10.6%로 유지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과 회로박 판매가 꾸준했지만, 유럽 지역의 물류 지연으로 전기차(EV)용 전지박 매출이 감소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개선의 배경으로는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성 향상,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래깅(시차) 효과, 재고 평가 손익 개선 등을 들었다.
회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반도체 칩 투자 확대에 따라 AI용 회로박 HVLP의 공급 부족 현상이 구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회로박 생산량을 기존 연간 3,700t에서 2027년 1만6,000t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며, 2028년 이후 3단계 추가 증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EV용 전지박 중심에서 ESS, 고부가 회로박, 전동공구·모바일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으며, 차세대 전고체배터리용 니켈도금동박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올해는 회사가 AI용 고부가 회로박부터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소재까지 차별화된 하이엔드 제품과 고도의 생산역량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소재 기업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6-05-11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70.6%↑ '어닝서프라이즈'…순이익 694% 급증
롯데쇼핑 로고 (사진=연합뉴스)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롯데쇼핑은 11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3조5,816억원으로 3.6% 늘었고, 순이익은 1,439억원으로 69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105억원을 20.1% 상회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백화점 부문의 성장이 꼽혔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47.1% 증가했고, 매출은 8,723억원으로 8.2% 신장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회사는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의 집객력 강화, 외국인 매출 92% 급증, 고마진 패션 상품 판매 호조가 백화점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점 매출이 19% 늘면서 기존점 매출 신장률도 13%에 달했다.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해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백화점 영업이익이 268.7% 급증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4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들도 이익 구조 개선을 보였다. 롯데마트는 영업이익이 338억원으로 20.2% 늘었고, 국내 마트 영업이익은 30.9% 증가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프로모션 운영이 이익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커머스 부문은 영업손실을 27억원 줄이며 9분기 연속 영업적자 폭을 축소했다.
컬처웍스는 '왕과 사는 남자' 등 흥행작의 영향으로 관람객 수가 증가해 79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홈쇼핑 부문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로 영업이익이 264억원으로 118.6% 늘었다. 반면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매출이 6.1% 줄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2분기 '키네틱 그라운드' 등 K-콘텐츠 기반 상품기획과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매출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노원점 식품관과 인천점 리뉴얼이 상반기 완료돼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마트 부문은 사업 운영 효율화와 함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적용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6년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2026-05-11
롯데건설, 공사대금채권 ABS로 3천억 조달…AAA 신용등급 확보
롯데건설이 준공을 앞둔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활용한 유동화 금융상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트리플 A(AAA) 신용등급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 3천억원을 조달했다.
이번에 발행된 ABS는 만기 1년짜리 1천500억원, 1년 3개월짜리 1천500억원으로 구성됐다. 하나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ABS의 기초자산은 분양이 완료된 여러 사업장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며, 하나은행의 1천500억원 신용공여와 롯데건설의 예금 운용이 더해져 최고 신용등급인 AAA로 발행됐다. 이는 롯데건설의 자체 신용등급(A0)보다 높은 등급이다.
롯데건설은 공사가 진행 중인 주택현장 가운데 20개 사업장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2조6천억원의 공사대금 회수가 예상된다. 회사 측은 주택사업 특성상 준공 직전 자금 지출이 급증하고, 회수는 준공 이후에 이뤄지는 시차가 있어 ABS 발행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초부터 롯데건설은 주요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경영 실적과 ABS 발행 관련 내용을 공유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2022년 말 6조8천억원에 달했던 우발채무가 지난해 3조1천억원대로 줄었으며, 올해는 2조원대 초반까지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채비율은 2022년 265%에서 작년 187%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AAA등급 ABS 발행 성공은 시장으로부터 회사의 신용도를 인정받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철저한 현금 흐름 관리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경영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5-08
롯데이노베이트, 생성 AI 인재 양성 사업 주관…카이스트·연세대·인하대와 72억5천만원 컨소시엄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롯데이노베이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생성 AI 선도 인재 양성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진행되며, 총 72억5천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사업의 목적은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산학협력형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카이스트, 연세대, 인하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피지컬 AI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생성 AI가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능력과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차세대 기술로 부상하면서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 API와 연구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대학과 공동 및 파견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전문 분야별 교육, 연구, 실증이 연계된 인재 양성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대학의 교육 전문성과 기업의 현장 수요를 결합해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즉시 투입 가능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 2026-05-08
롯데웰푸드 1분기 영업이익 358억…해외 매출 18%↑, 순이익 26%↓
롯데웰푸드 (사진=연합뉴스)
롯데웰푸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조273억원으로 5.4% 늘었으나, 순이익은 167억원으로 26.6% 감소했다.
해외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32%까지 확대됐다.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2,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인도에서는 법인 통합 효과와 주력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카자흐스탄에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거래선이 확대돼 수출액도 8% 늘어난 66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몽쉘, 빼빼로, 월드콘 등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고, '두바이st 찰떡파이' 출시와 꼬깔콘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또한 저효율 상품과 판매 채널을 정비하고, 물류와 구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했다.
롯데웰푸드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에 대응해 국내외 시장별 맞춤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야구 구단별 엠블럼, 마스코트, 유니폼 디자인을 적용한 과자를 출시하고, 빙과 성수기 수요에 맞춰 매출 확대도 모색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핵심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성수기 대응 마케팅을 강화해 견조한 수익성 제고 흐름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2026-05-08
롯데렌탈 1분기 영업이익 836억, 24.8%↑…렌탈 본업·플랫폼 전환 효과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사진=연합뉴스)
롯데렌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7,3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 회사 측은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 롯데렌탈은 기존 중고차 매각 중심에서 벗어나 렌탈 본업 강화와 함께 중고차 렌탈 및 소매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했다. 오토 장기렌탈 부문에서는 1분기 보유 차량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4.4% 성장했다.
또한 오토 단기렌탈 부문은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춘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영업이익이 95.7% 늘었다. 중고차 매각 사업 역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수출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롯데오토옥션 경매 물량 확대와 '티카(T car)' 사업의 안정화에 힘입어 매출이 16.3%, 영업이익이 21.0% 증가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장기렌탈과 단기렌탈 양 사업의 고른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병행하며 이익 체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2026-05-06
50대 그룹 비업무용 부동산 106조 돌파…삼성 12.7조로 1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진=연합뉴스)
국내 50대 그룹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의 시장 가치가 지난해 106조2천839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50대 그룹 중 2년 연속 비업무용 부동산 가치를 공개한 181개 상장·비상장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그룹의 비업무용 부동산 총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츠(REITs)를 제외하고, 2024∼2025년 연속 공시가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동산 가치는 취득가가 아닌 공정가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비업무용 부동산이란 기업이 생산이나 영업에 직접 활용하지 않거나, 업무에 필요한 면적을 초과해 보유하는 부동산을 의미한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투기 억제와 토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높은 세율이 적용됐으나, 외환위기 이후 규제가 완화되며 세 부담이 줄었다.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가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과세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12조7천69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했다. 삼성생명이 그룹 전체의 대부분인 11조7천863억원을 차지했다. 롯데그룹은 11조5천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으며,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80% 이상을 보유했다. 한화그룹(8조8천244억원)과 KT그룹(8조3천334억원)도 각각 16.5%, 12.5%씩 증가했다. 다우키움그룹은 4조3천683억원으로 1조8천264억원(71.9%)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미래에셋그룹은 5조7천684억원으로 21.1% 감소했고, GS그룹은 4조7천593억원으로 19.9% 증가했다.
그룹 자산 대비 비업무용 부동산 비중이 10%를 넘는 곳은 HDC그룹(15.3%), KT&G그룹(11.1%), KT그룹(10.5%), 현대백화점그룹(10%) 등 네 곳이었다. 이는 전체 평균인 2.3%의 4배 수준이다.
비업무용 부동산의 공정가치가 취득가의 2배를 넘는 계열사는 46곳, 3배를 넘는 곳은 17곳으로 조사됐다. HDC영창(현 IPARK영창)은 857.3%로 가장 높았고, KT알파(654%), 롯데정밀화학(617%) 등이 뒤를 이었다.
공정가치 대비 임대수익률이 5% 이상인 그룹은 12곳으로, CJ그룹(9.6%)과 미래에셋그룹(8%)이 포함됐다. 계열사 기준으로는 임대수익률 5% 이상이 60곳, 10% 이상은 15곳이었다.
리더스인덱스는 비업무용 부동산이 본업 이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家ㅣ기업가] 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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