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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상청 기상정보 API 이용 50억건 돌파…에너지 분야 7.3배 급증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데이터는 AI 기술 발전과 산업 성장의 핵심 자원"이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적시에 제공해...

기상청 기상정보 API 이용 50억건 돌파…에너지 분야 7.3배 급증

공공데이터 평가 ‘매우 우수’ 선정…8년 연속 우수 이상

에너지·재난 대응 수요 확대…단기예보 활용 2위

2023~2025년 기상자료개방포털 분기별 API 이용 추이.[출처=기상청]

기상청 기상정보 공공데이터 활용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에너지 분야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7.3배 급증했다.

기상청은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을 통한 기상정보 API 이용 건수가 2025년 한 해 동안 50억건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API는 날씨처럼 수시로 변하는 정보를 온라인으로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 전송 방식으로, 최근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제공된 데이터는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됐다. 이용 건수 기준으로는 기업과 개인이 69%를 차지했고, 데이터 용량 기준으로는 학교와 기업 비중이 74%에 달했다.

활용 분야별로는 학술·연구가 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에너지와 재난대응 분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에너지 분야 활용은 전년 대비 7.3배, 재난대응은 3배 늘었다.

기상청은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필요한 기상데이터 수요가 급증한 데다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해 대응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가장 많이 활용된 데이터는 예보·특보(33%), 고해상도 격자분석(20%), 지상관측(17%) 순이었다. 단기예보는 공공데이터포털 전체 자료 가운데 활용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500m 단위로 제공되는 격자분석자료 이용 건수는 2024년 7000만건에서 2025년 2억2000만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데이터 개방 성과를 바탕으로 기상청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8년 연속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 우수 이상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데이터는 AI 기술 발전과 산업 성장의 핵심 자원”이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적시에 제공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활용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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