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겸 호남선대위원장이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기본소득당이 새만금을 반도체 특구로 지정하고 그 개발 수익을 도민들과 나누겠다는 전북권 6.3지선 공약을 제시한 채 지지를 호소했다.
용혜인 당대표 겸 호남선대위원장은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은 2024년 기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3,798만 원에 그쳐 5년 연속 전국 시·도 최하위를 기록한데다, GRDP 중 제조업 비중이 21%에 불과할 정도로 제조업 기반이 저조하다”며 “기본소득당이 전북산업 대도약을 추동하고 산업혁신과 기본소득을 연계해 모든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만금 국가 반도체 특구 지정 △연산 20만대 목표 전기차 업체 군산 유치 △산업혁신 이익공유제 도입 등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용 대표는 “새만금을 AI 반도체 시대의 핵심 기술인 어드밴스드 패키징 및 테스트 특구로 지정하고 삼성전자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이경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과 용수 부담을 분산하고, 동시에 전북의 재생에너지산업도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 산업정책은 연 1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재정 지원에 그치는 등 전혀 담대하지 않다”며 “이제는 지자체가 수익성이 담보된 첨단 제조업에 수조원 지분을 투자하고 그 수익을 주민에게 배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론 “연 50조원 순이익 반도체 기업의 20% 지분이면, 주민 1인당 연 290만 원을 배당할 수 있다”며 “기본소득당이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을 통해 전북의 전략적이고 담대한 산업혁신 투자와 이익공유제 도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 대표는 이날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상인회 간담회와 전주 의료사협 현장 방문 등 도내 각계각층을 만나 민심도 청취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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