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ㅣ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윤리 체계 구축부터 기업 맞춤형 기술정보 제공, 중소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진단 지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공공부문 AX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기보는 지난 6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과 ‘신뢰받는 공공 AX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AI 윤리준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기보는 2024년부터 자체 AI 윤리 기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성·개인정보 보호·설명가능성 등 위험요소를 관리하기 위한 내부 체계도 강화해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AI 윤리 교육 및 컨설팅 지원 △AI 윤리 확산 위한 홍보 및 인식 제고 △공공 AX 협력 우수사례 발굴 △AI 윤리 가이드라인 준수 및 AI 도입 프로세스 정립 △임직원 AI 윤리 교육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한다.
기보는 AI 기반 기술정보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약 135만건의 특허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기업별 기술혁신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이를 통해 우수 특허, 경쟁사 현황, 연구개발(R&D) 동향, 정부 지원사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자체 혁신역량 평가모델인 ‘테크인덱스’와 신용·재무 정보를 결합한 분석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AI 전환 지원에도 나섰다.
기보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AX혁신지수’ 자가진단 서비스를 운영했다. 기업들은 전략·조직·기술·성과 등 4개 영역을 기준으로 AX 수준을 진단받고 맞춤형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기보가 AI를 단순 업무 효율화 수준을 넘어 기술금융과 기업지원 전반으로 확장하며 공공 AX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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