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겁에 질려 기내식 트럭에 쭈그리고 앉은 모습,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게시물입니다.
최근 암살 위협에 몰래 군용기로 갈아탄 일을 두고 이를 조롱하는 영상과 사진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란이 이걸 선전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잡니다.
[리포트]
작은 트럭 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쭈그리고 앉아 있습니다.
뒤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보입니다.
또 다른 영상에선...
["(이봐, 아흐마드. 기내식 트럭 어딨어?) 저기 비행기에 싣고 있어."]
기내식 운반 트럭으로 몰래 옮겨탄 트럼프 대통령이 음식을 뒤집어씁니다.
에어포스원이 아닌, '푸드트럭원', '기내식포스원'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카메라에는 에어포스원, 도망에는 푸드트럭."]
튀르키예에서 귀국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암살 위협 때문에 비밀 환승한 걸 조롱한 AI 영상과 사진들입니다.
당시 트럼프는 에어포스원에 오르는 모습을 연출하고 반대편 비상구에 대기하던 기내식 운반 트럭을 이용해 몰래 군용기로 갈아탔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선전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IRIB 앵커 : "(해당 작전에 대해 사람들은) 복수를 노리는 적들의 보복을 두려워한 데서 비롯된 행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의 해외 공관들이 트럼프를 조롱하는 사진과 영상을 적극적으로 SNS에 퍼뜨리고 있습니다.
[알리 바에즈/국제위기그룹 분석가 : "이란 강경파들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신변 안전을 그만큼 두려워하고 우려했다는 사실에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이란 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에어포스원에 탔던 백악관 관계자와 기자들을 위험에 노출시킨 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화면출처:엑스 @nkwyy49813 @goRubenRuben/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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