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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가레인, RF 부품과 반도체 장비 '두 토끼' 잡고 글로벌 도약 박차

네이버 증권. LED 장비 테마가 31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로 LED와 미니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채택 범위가 TV를 넘어 모빌리티와 웨어러블 기기로 확대되면서, 고정밀 식각 및 레이저 가공 장비를 보유한...

기가레인, RF 부품과 반도체 장비 '두 토끼' 잡고 글로벌 도약 박차

네이버 증권.

LED 장비 테마가 31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로 LED와 미니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채택 범위가 TV를 넘어 모빌리티와 웨어러블 기기로 확대되면서, 고정밀 식각 및 레이저 가공 장비를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기존 반도체 장비 기술을 LED 공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기업들이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 중인 종목은 기가레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가레인은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9.34% 상승한 1533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에서 독보적인 탄력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장비 및 RF 통신부품 전문 기업 기가레인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인 5G와 6G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가레인은 반도체 장비 제조업으로 출발해 구 기가레인과의 합병을 거치며 RF 통신부품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한 기술 집약형 기업이다.

기가레인의 핵심 사업은 RF 통신 부품과 반도체 공정 장비, 나노패턴 솔루션이다. 중국 우시에 신설한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반도체 장비의 제조와 판매를 확대,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반도체 전방 산업의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나노패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미래 먹거리인 통신 분야에서는 오픈랜(O-RAN) 사업 추진이 눈에 띈다. 최근 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인 O-RU(Open Radio Unit)의 양산 공급을 시작하며 대형 기지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했다. 주요 통신장비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5G를 넘어 6G 네트워크 기반 기술까지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레이저 마킹 및 커팅 장비 분야의 강자인 이오테크닉스 역시 1.94% 상승한 39만 3500원에 거래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이 생산 수율을 높이기 위해 고도화된 장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및 LED용 디스펜서 장비 전문 기업인 프로텍이 1.53% 상승하며 거래 중이며, 반도체 부품 소재 기업인 티씨케이도 플러스 권역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0.17% 상승한 3005원에 거래되며 소폭 오름세를 유지한다.

업계 전문가는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는 수백만 개의 칩을 전사하는 기술이 핵심"이라며 "정밀 제어 기술력이 검증된 장비주 위주로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테마 내에서도 일부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거나 하방 압력을 받는 등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티에스아이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며, 레이저쎌과 지아이에스는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장비주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실질적인 수주 공시가 뒷받침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미래컴퍼니와 주성엔지니어링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예스티는 3.05% 하락한 1만 9390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은 전방 산업의 투자 속도 조절 우려와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는 "LED 장비 산업은 디스플레이 업황의 회복 속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기가레인과 이오테크닉스 등 핵심 장비 기술을 보유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IT 기기 제조사들의 마이크로 LED 채택 확대 여부가 추가 시세 분출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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