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사찰에서 석탑을 무너뜨리고 금품을 훔치려던 60대 절도범이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던 덕에 완전범죄로 끝날 국면에서 바닥에 떨어뜨린 마스크 한장에 덜미.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소청은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2단독(김주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절도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A씨(64)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
과거 도굴 범죄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았던 A씨는 지난 4월초 충주시 신니면 한 사찰의 7층 석탑 내부에 보관할 금품을 노리고 늦은 밤 사찰에 침입.
A씨는 인근 전봇대에 밧줄을 연결한 뒤 이 석탑을 무너뜨렸지만 금품이 없자 곧바로 도주.
사건뒤 강풍에 쓰러진것으로 여겨졌던 석탑은 그러나 석재 전문가에 의해 훼손 정황이 드러났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
경찰은 그러나 범행 현장에 CCTV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중 현장에 떨어져 있던 마스크 한 장에서 단서를 찾아내는데 성공.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마스크에서는 A씨 유전자 정보(DNA)가 검출됐고, 경찰은 데이터베이스(DB) 대조로 신원을 특정해 범행 4개월여만에 A씨를 체포.
/하성진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