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금주의 제물포구] 제물포문화재단, 관객이 젬베 연주하는 리듬 뮤지컬 '아냐포' 무대 外

인천 제물포문화재단이 오는 8월 8일 오후 2시 제물포구 문화회관에서 관객 참여형 리듬 뮤지컬 '아프리카 리듬과 열정을 AnyaFo!(아냐포)'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 제물포문화재단, 관객이 젬베 연주하는 리듬 뮤지컬 '아냐포' 무대

제물포문화재단 관객 참여형 뮤지컬 AnyaFo 포스터. 제물포구 제공

인천 제물포문화재단이 오는 8월 8일 오후 2시 제물포구 문화회관에서 관객 참여형 리듬 뮤지컬 '아프리카 리듬과 열정을 AnyaFo!(아냐포)'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가 무대에 오른다. '아냐포'는 서아프리카 전통 타악 리듬을 바탕으로 한 넌버벌(무언극) 뮤지컬로, 대사 없이 강렬한 리듬과 역동적인 몸짓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겁 많은 사자 '아냐포'가 모험 끝에 용기를 얻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 전원에게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젬베'를 나눠 준다는 점이다. 관객이 객석에서 직접 연주에 참여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극을 완성한다. 젬베 외에 벨두눈바, 벨상박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악기들의 리듬도 만날 수 있다.

'아냐포'는 서아프리카 말린케족 말로 '다 함께 연주하자'는 뜻이다. 이 작품은 2015년 초연한 국내 유일의 관객 참여형 넌버벌 리듬 뮤지컬로, 이후 여러 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호평받아 왔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제물포구 구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 제물포구, 청소년 드론축구대회… 16개 팀 미래기술 겨뤄

2026년 제물포구청장배 청소년드론축구대회 사진. 제물포구 제공

인천 제물포구 청본창작소가 '2026년 제물포구청장배 청소년 드론축구대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10개 팀과 초등부 6개 팀 등 16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2024년 처음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참가 규모가 꾸준히 늘며 지역 청소년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장에는 선수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해 응원을 보탰다.

경기 결과 중등부에서는 신흥중학교 '신흥베스트'팀이 우승하고 같은 학교 '신흥에이스'팀이 준우승했다. 초등부에서는 '청본크러쉬'팀이 우승, '청본베스트'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드론축구는 청소년들이 첨단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래기술을 경험하고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청본창작소는 옛 동구가 조성한 청소년 특성화 공간으로, 1인 미디어실과 3D프린터를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 스터디카페 등을 두고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이 이용한다. 이곳은 드론과 코딩, AI, 3D펜 등 디지털 기반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에게 미래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드론축구대회도 그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 제물포문화재단 '내리마루 문화쉼터', 지역문화 우수사례 선정

제물포문화재단 내리마루 문화쉼터 우수사례 선정 사진. 제물포구 제공

인천 제물포문화재단은 최근 내리마루 문화쉼터가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장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수상에서 내리마루 문화쉼터는 '역사적 흔적 위의 주상복합, 퇴거 없이 문화쉼터로 공존을 그리다'를 주제로 평가받았다.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활동 참여를 넓혀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내리마루 문화쉼터는 백범 김구 선생이 젊은 시절 일제에 항거하다 투옥됐던 '인천 감리서' 터의 상가 건물 2층에 조성돼 지난해 4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이다. 근대 개항장의 행정·통상 업무를 맡았던 감리서의 역사를 담은 전시공간과 독서·학습 공간 등을 갖췄으며, 개관 후 두 달여 만에 7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원도심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재단은 이곳을 주민과 예술인, 동아리를 위한 문화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인문예술아카데미 '쉼(休)터학교'와 중장년·청소년 인문 프로그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아울러 문화예술 공모사업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대관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찬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단의 프로그램 발굴·운영 역량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하반기에도 내리마루 문화쉼터를 거점으로 쉼;콘서트와 쉼(休)터학교, 창작쉼터,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