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때마다 넘어야 할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출처=연합]
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때마다 넘어야 할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당정이 오는 12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에는 연임 횟수에 따라 후보 추천과 주주총회 의결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하루 앞선 11일에는 9월 감소했던 금융권 가계대출이 10월 들어 다시 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회장 연임할수록 의결 문턱 높이고…추천 이유는 주총서 설명
당정은 12일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을 협의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부패한 이너서클' 문제를 지적한 뒤 당국이 추진해 온 사안이다. 당초 3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논의가 길어지면서 발표가 미뤄졌다.
개선안에는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횟수가 늘어날수록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주주총회 의결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원장이 주총에서 회장 후보를 추천한 이유를 직접 설명하고, 임추위원장에게도 책무구조도를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연임 단계별로 의결 요건을 얼마나 높일지, 후보를 추천한 임추위원장에게 어떤 책임을 부여할지가 관심사다.
◆9월 줄었던 가계대출…5대 은행은 한 달 만에 반등
한국은행은 11일 '10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금융당국도 같은 날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현황을 공개한다. 9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2000억원 줄어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감소했다. 기타대출이 순상환된 가운데 주택 관련 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월에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10월 말 잔액은 783조6057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7717억원 늘었다.
5대 은행의 반등이 금융권 전체의 증가 전환으로 이어졌는지, 주택 관련 대출의 증가세가 이어졌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자본시장에서는 9일부터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가 3개월간 면제된다.
주가 급락기에 반대매매가 몰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8개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및 전문가들과 만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감독 방향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듣는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9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1만3000명 늘었지만 15~34세 취업자는 9만8000명 줄었다.
13일에는 한국은행이 10월 수출입물가지수와 무역지수를, 재정경제부가 11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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