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무산됐다는 취지로 발언해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단순한 '말실수'라며 사태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장.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미 무산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억원/금융위원장 : "이미 추진하다가 국회에서도 아마 그게 정리가 돼서 그렇게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하지 않는 걸로 아마 정리가 된 걸로…."]
파문이 커지자 금융위원장은 "국회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번 발언에 대해 부산시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여전히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금융위원장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윤정노/부산시 기획관 : "일종의 해프닝이라 보고 있습니다. 어느 정부 때보다 균형 발전, 공공기관 이전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보기 때문에 산업은행을 포함한 정책 금융기관들의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게…."]
반면 지역 시민사회는 진위 파악을 서둘러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정부의 이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더 강력하게 이전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박재율/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 "대단히 유감을 표한다, 산업은행은 이번에 반드시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에 포함해야 한다는 메시지 정도는 시장이 직접 내고…."]
결국 관건은 이르면 올해 말, 정부가 내놓을 2차 공공기관 이전 방안에 달렸습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관한 부산시의 대응이 다소 안일한 것은 아닌지,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영상편집: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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