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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융권 해킹범, 중국 26세 추정”…신원 단서 포착?

인공지능을 써서 우리 금융권을 해킹한 사건의 용의자를 미국 보안업체가 지목했습니다.

“금융권 해킹범, 중국 26세 추정”…신원 단서 포착?

[앵커]

인공지능을 써서 우리 금융권을 해킹한 사건의 용의자를 미국 보안업체가 지목했습니다.

중국 광둥성에 사는 26살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과 제2금융권을 잇따라 겨냥한 대규모 해킹 사건.

신한은행 등 은행 4곳을 공격한 인터넷 IP 주소가 같았고, 공격수법도 비슷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억원/금융위원장/지난 4일 :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AI를 활용한 해킹 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해킹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지목된 IP주소입니다.

글로벌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이 IP주소를 추적해 봤더니, 해커가 사용한 중국산 AI 침투 도구와, 이를 이용해 금융기관 해킹을 시도한 기록 등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한국에서 유출된 정보를 어디서 팔 수 있는지 묻고, 텔레그램 판매 모임을 찾는데 도움을 요청한 기록도 있었습니다.

이 해커는 침투 도구를 활용한 성과를 자기 이력서에 넣어달라고 AI에 요청했는데 이때 입력한 개인정보에는 중국 광둥성 마오밍시에 거주하는 26세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이 개인정보가 실제 해킹 공격자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용준/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 : "입력한 정보가 중요한 건 아니고 공격자 서버를 확인했을 때 남겨놓은 해킹 정보들이 있거든요. 텔레그램 계정이 있었다는 거 그거는 중요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보안업체 측은 해커가 만든 이력서에 입력된 텔레그램 계정이 다른 공격과 취약점 조사에도 사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 보안 업체 보고서에 나온 신원 정보를 수사 단서로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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