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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융권 해킹 IP, 올해 1월에도 접속 시도…토스뱅크 1년 치 점검서 확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형연 의원은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에 활용된 것으로 확인된 해외 IP 2개가 올해 1월에도 토스뱅크에 접속을 시도했다가 차단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5일 밝혔다.

금융권 해킹 IP, 올해 1월에도 접속 시도…토스뱅크 1년 치 점검서 확인

김형연 의원, 1월 3건·7~8월 11건 모두 차단·접속 실패…“금융권 최소 1년 이상 로그 점검해야”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형연 의원은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에 활용된 것으로 확인된 해외 IP 2개가 올해 1월에도 토스뱅크에 접속을 시도했다가 차단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실은 금융보안원이 지난 1일 금융회사에 공유한 침해지표를 토스뱅크가 전달받은 뒤, 데이터센터 내·외부 통신 구간에 대한 최근 1년간의 접속 및 통신 기록을 점검하면서 확인됐다.

김형연 의원실이 토스뱅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해외 IP 2개는 올해 1월 24일 원격 관리용 접속 방식인 SSH를 통해 총 3차례 접속을 시도했다. 그러나 토스뱅크는 SSH 접속 통로를 외부에 개방하지 않고 있어 해당 접속 시도는 방화벽 단계에서 모두 차단됐다.

또한 해당 IP들은 7~8월에도 일반 웹 접속 방식인 HTTPS를 통해 총 11차례 접속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모두 접속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뱅크에 대한 확인 결과, 현재까지 해당 접속 시도로 인한 침해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례는 금융회사별로 해킹·침해지표에 대한 로그 점검 기간과 범위가 제각각이라는 문제를 보여준다.

금융보안원이 동일한 침해지표를 금융회사에 공유했더라도 각 금융회사가 어느 기간의 기록을, 어느 통신 구간까지 점검하느냐에 따라 확인되는 접속 시도의 규모와 시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형연 의원실에 따르면 일부 금융회사는 이번 침해지표에 대해 최근 3개월간의 기록을 중심으로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동일한 해외 IP가 일정 기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접속을 시도한 경우, 점검 기간이 짧을수록 과거의 접속 시도와 최근의 시도를 연결해 파악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김형연 의원은 이번 토스뱅크 사례를 통해 금융권 전체의 점검 기준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토스뱅크가 1년 치 기록을 점검하면서 올해 1월의 접속 시도가 새롭게 확인된 만큼, 다른 금융사에도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접속 시도가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사들이 똑같은 침해지표를 받고도 어디까지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확인 결과가 달라진다면, 현재의 점검 결과를 국민과 금융소비자가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금융사가 최소 1년 이상의 기록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금융당국이 점검 대상 기간과 범위 등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금융회사에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금융권 사이버 보안 사고에 대한 대응 체계와 금융회사별 보안 점검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금융권 전반의 통일된 침해사고 대응 및 로그 점검 기준 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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