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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대비 90.08%, 재적 대비 82.90%가 찬성해 파업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앞서 금속노조는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중앙교섭을 9차례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지난달 23일 결렬을 선언했다.
금속노조는 중앙교섭에서 △AI 도입에 따른 고용·인권 보호 △초기업교섭 활성화 노사 공동 대정부 요구 △정년 연장 △금속산업 최저임금(시급 1만1,540원·월급 260만8,040원 이상) △비정규직 권리 보장과 원청교섭 등을 요구했다.
지난 3일 금속노조가 일괄 쟁의조정을 접수한 사업장 수는 223곳, 조합원 수는 4만75명이다. 조기 조정 신청 사업장을 포함하면 쟁의가 가능한 사업장은 253곳, 1만133명에 달한다.
조합원의 압도적 쟁의 달성으로 금속노조는 오는 15일 1차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대회는 전국 12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서울 파업대회는 15일 오후 3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연다.
금속노조 박상만 위원장은 "파업 투쟁으로 나아가라는 조합원의 뜻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15일 1차 파업에 나선다. 생산을 멈춰 금속노조가 요구하는 원청교섭과 초기업교섭을 관철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섭기자 inseob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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