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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시장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고도화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스마트폰 테마가 18일 기술적 진입 장벽에 따라 극심한 주가 양극화 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기능이 스마트폰 내부에서 자체 구동되는 고스펙 단말기 출시가 잇따르면서 대용량 메모리 반도체와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고부가 전면 유리를 공급하는 핵심 밸류체인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수급이 유입되는 중이다. 폴더블폰의 대중화와 고성능 기기 전력 효율을 높이는 화학 소재 및 패키징 기판 보유 기업들은 스마트폰 시장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끄는 명확한 상승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글로벌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범용 하드웨어 부품의 단가 인하 압력이 가중되면서 다수의 기존 부품사들은 하락세를 타는 모습이다. AI 스마트폰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에 발맞추지 못했거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지 못한 전통 부품 제조사들은 실적 정체 우려가 확산되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는 것이 주요 하락 이유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고성능 3D 커버글라스 생산 기업 제이앤티씨는 독점적 기술력이 부각되며 15.03% 오른 2만 1,050원에 거래 중이다.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전문 기업 피델릭스 역시 고용량 버퍼 메모리 수요 증가 수혜주로 꼽히며 11.13% 오른 4,295원에 거래 중이다.
스마트폰 테마는 AI 및 프리미엄 단말기에 탑재되는 고성능 부품 가치사슬과 범용 외장재 및 일반 회로 부품을 생산하는 매스(Mass) 마켓 부품군으로 분화되어 동향을 전개하고 있다.
차세대 모바일 카메라와 메모리, 고기능성 유리 기판을 양산하는 기술 강소기업들은 전방 산업의 양적 정체 속에서도 하방 경직성을 강하게 확보하고 있다.
제이앤티씨와 피델릭스가 강력한 매수세를 형성하며 테마의 상방 변동성을 이끄는 가운데, 카메라 모듈용 OIS(액추에이터) 사업을 전개하는 해성옵틱스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8.90% 오른 2,385원에 거래 중이다. 친환경 친화적 모바일 케이스 가공 및 통신 장비 부품을 공급하는 서진시스템 역시 다각화된 매출처를 기반으로 기세 좋게 상승 흐름을 타는 모양새다.
서진시스템이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스엔지니어링과 약 1870억 원 규모의 ESS 설계·개발·제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ESS 핵심 공정 전반을 포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양사의 기술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과 맞물려 체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ESS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력 계통 안정화와 피크 전력 대응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ESS는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글라스 가공 기술을 가진 유아이디와 카메라 모듈 부문의 절대 강자인 LG이노텍은 대형 글로벌 IT 기업으로의 공급 안정성이 돋보이며 나란히 전진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케이스 리더인 슈피겐코리아와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시장을 직접 주도하는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 리더 삼성전자도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무기로 오름세를 전개한다.
반도체 및 모바일용 최고급 패키징 기판(FC-BGA)을 다루는 대덕전자와 인쇄회로기판 가공 전문 PS일렉트로닉스는 인공지능 칩셋 탑재 확대에 따른 동반 수혜 기대감이 유입되며 수급 우위를 점하고 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특수 센서 칩을 다루는 이미지스와 고기능성 화학 가공 장비 및 유리 성형 기술을 보유한 켐트로닉스 역시 고부가가치 가치사슬 내 입지를 다지며 전일 대비 전진을 거듭하는 중이다.
디스플레이 휘도 향상 필름을 생산하는 엘엠에스와 글라스 기반의 초정밀 가공 부품을 다루는 유티아이는 대형 패널 제조업체들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에 따라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모바일 완제품 조립 및 외장 케이스 공급 능력을 입증한 인탑스와 카메라 모듈 핵심 구동 부품을 생산하는 액트로 역시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의 전진을 보여준다.
차량용 및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부품을 병행하는 토비스와 프리미엄 폴더블폰용 특수 보호필름 기술을 보유한 세경하이테크는 폴더블 기기 다변화 전략에 따라 견조한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메인기판용 표면실장기술(SMT) 전문 기업 씨유테크와 센서 가공 사업을 다루는 모다이노칩 역시 시장의 거래량을 유지하며 완만한 흐름을 전개 중이다. 모바일 부품 테스트 및 패키징 서비스를 영위하는 알트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는 거래가 유지되는 가운데 장기 공급 계약의 연속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보합권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폼팩터 기술력이나 인공지능 가치사슬 진입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전통적 스마트폰 부품사들은 수주 소강상태가 지속되며 장기 투자 자금의 이탈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전자파 차단 소재를 생산하는 다산솔루에타와 카메라 모듈 및 안테나 부품을 다루는 파트론이 뒤로 밀려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회로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컴퓨터와 스마트폰 외장 케이스 제조사인 모베이스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모바일 금형 및 외장재 가공을 담당하는 성우전자와 안테나 내장 부품을 공급하는 유아이엘은 가전 및 모바일 수요 둔화 우려에 발목이 잡혔다.
고주파 인덕터 부품의 아비코전자와 RF 커넥터 제조사인 기가레인 역시 대형 거래처의 재고 긴축 운영 기조 탓에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카메라 렌즈 구동 칩셋 전문 동운아나텍과 고기능성 자성 소재 제조사 아모그린텍도 제품 단가 인하 압력에 직면해 거래 중이다.
진동 모터 기술력을 보유한 이엠텍과 힌지 부문 강자인 KH바텍은 폴더블폰 판매 성장세 둔화 흐름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겪고 있다. 카메라 모듈 부품을 다루는 파워로직스와 스마트폰 자석 부품을 공급하는 노바텍 역시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는 구조다. 와이퍼 및 구조재 가공의 캐프와 부품 가공의 테크엘 역시 매수 공백 속에 약세 흐름이다.
통신용 반도체 칩셋 전문 아이앤씨와 나노섬유 멤브레인의 레몬은 단기 모멘텀 부재로 하락하는 중이다. 구동 드라이버 IC 기술을 가진 엘디티와 카메라 검사 장비를 다루는 하이비젼시스템 역시 전방 투자 위축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뒤걸음질 치고 있다. 광학 필름 가공의 신화인터텍과 액체 여과 필름의 시노펙스는 하방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탈 중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덕산네오룩스와 카메라 모듈사인 캠시스 역시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며 되돌림 현상을 겪고 있다.
모션 제어 칩셋의 아진엑스텍과 연성회로기판(FPCB) 가공의 디케이티 역시 매수세가 위축되며 밀려나고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와 고정밀 회로 전문 인터플렉스도 공급 과잉 리스크에 직면해 하락 중이다.
강화유리 가공의 육일씨엔에쓰와 터치패널 부품사 디티씨는 거래량이 유지되는 가운데 매도 우위 양상을 띈다. 카메라 모듈의 자동 초점 장치를 양산하는 자화전자와 3D 센싱 카메라 전문 나무가 역시 북미 및 중화권 바이어들의 주문 축소 루머가 돌며 약세다. 생체인식 및 모듈 전문 드림텍과 세라믹 칩 부품의 아모텍, 안테나 부품사인 케스피온 역시 장기 실적 부담감이 가중되며 낙폭을 키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특수 테이프 가공을 다루는 링크드와 엑스플러스, 충전 부품을 다루는 알에프텍과 웰킵스하이텍은 장중 거래량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모바일 생태계 전문 위원들은 스마트폰 테마가 범용 하드웨어의 양적 성장에 의존하던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완전히 탈피했으며, 인공지능 구동을 가능케 하는 고스펙 부품의 진입 장벽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가치사슬 전문가는 "현재 스마트폰 업종 전반의 지수가 무거운 본질적인 이유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이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무는 정체기를 겪으면서 전통 범용 부품사들이 심각한 가동률 저하와 판가 인하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나무가나 자화전자 같은 카메라 관련주와 전통 연성회로기판 제조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는 이유도 글로벌 프리미엄폰의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 주기가 일시적으로 둔화된 사정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오늘 시장에서 입증되었듯 제이앤티씨나 피델릭스처럼 AI 작동 시 발생하는 고열과 전력 소모를 제어하는 특수 유리 소재, 고대역폭 버퍼 메모리 가치사슬을 선점한 기업들은 독점적 마진을 확보하며 독자적인 성장 궤도를 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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