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주 세제개편안을 내놓은 데 이어 조만간 강력한 추가 공급 대책을 예고했습니다.
그린벨트 추가 해제를 비롯해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어떤 내용들일지 이슬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닥치고 공급'이란 말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서울 등 수도권에는 새로 집을 지을 땅이 부족합니다.
그린벨트를 풀자는 얘기도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어제/국회 국토위 :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수도권에 주택을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해제 후보로는 서울 강남과 서초 일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반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언급됐던 곳입니다.
문제는 시간.
완공까지 통상 10년 이상 걸리고, 서울시 등이 반대하면 시간은 더 길어집니다.
행정절차를 최대한 당기는 한편, 해당 부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그린벨트 해제 총량에 예외를 두는 방식도 거론됩니다.
서울 태릉골프장 등에 적용한 방식으로 서울시의 반대에도 사업 진척이 가능합니다.
빌라 등 비아파트 공급 대책도 핵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예년의 1/4 수준으로 착공량이 뚝 떨어지면서 전월세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혈관이 굳어버린 부동산 PF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금융 대책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어제/국회 국토위 : "곧 공급과 금융 문제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어서 그런 발표를 통해서 최대한 노력을 다해서 부동산이 안정될 수 있도록…."]
매입 임대 주택 등 당장 효과를 낼 수 있는 물량을 늘리고, 유휴 부지나 노후 청사 등 도심 자투리땅에도 다시 한번 주택공급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최원석 윤재영/영상편집:나주희/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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