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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영세 “張 대표가 물러나는 게 더 맞을 것”

중진 용퇴론을 꺼내들며 강공 드라이브를 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바라보는 중진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5선의 권영세 의원은 2028 총선 승리를 위한 전제로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게 더 맞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권영세 “張 대표가 물러나는 게 더 맞을 것”

당협위원장 재선출 추진 비판

“전투력 보태도 모자랄 판인데

새 지도부가 총선·대선 준비를”

중진 용퇴론을 꺼내들며 강공 드라이브를 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바라보는 중진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5선의 권영세 의원은 2028 총선 승리를 위한 전제로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게 더 맞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권영세 의원은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일부 중진들이 장 대표에게 부정적이니 장 대표가 그런 말을 한 것 같다”면서 “최근 당 사정이나 장 대표의 그런 얘기를 보면 이건 물러나는 게 확실히 더 맞겠다는 생각이든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앞서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총선에 도움되는지 묻고 싶다”며 “중진들이 희생해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젊은 인재들에게 길을 터주면 다음 총선에서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진 불출마’를 요구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강성 지지층 중심의 운영 노선을 비판하며 장 대표의 사퇴를 지속적으로 언급해 오던 권 의원은 “앞으로의 총선이나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책임질 문제에 대해서는 당당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당을 정비해 힘차게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우리 당을 위해 좋다는 얘기지 장 대표에게 총선에 나가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 대표가 현역 의원을 포함한 전체 당협위원장들을 이달 말 임기가 끝나면 일단 일괄 사퇴시킨 뒤 당원 투표를 통해 재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부적절하다”며 입장을 명확히했다.

권 의원은 “총선이 1년 반 이상 남았고 그 사이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당 의원들과 골프를 치면서 개헌 이야기를 띄우고 있는데 우리 전투력을 더 보태도 모자랄 판”이라며 “잘못하다 지역구도 없어지면 이 사람들이 같은 정도의 열정을 갖고 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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