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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산항 서해안 중국 교역 중심 항만으로 비상

군산항이 대 중국 해상 무역 및 관광 중심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산항 서해안 중국 교역 중심 항만으로 비상

군산항이 대 중국 해상 무역 및 관광 중심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심은 군산항과 중국 스다오간 직항로다.

이 직항로는 지난 2008년 주 3항차로 개설돼 2만톤급 화객선이 매주 3회 군산과 스다오를 오가며 컨테이너 화물울 실어 나르고 있다.

특히, 올해 역대 최대 화물·여객 기록이 예상돼 군산항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항로 선사인 ㈜석도훼리(대표이사 김상겸)에 따르면 이달 23일 현재 화물 실적은 4만7천238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 추세면 지난해 6만2천692TEU를 훌쩍 뛰어넘는 6만4천여TEU 도달이 예상된다.

이 같은 화물 상승세는 지난 2024년 2월 개장한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이하 통관장)’이 주도하고 있다.

특송장은 군산물류지원센터 내 1천450평 규모에 X-ray 검색대, 컨베이어벨트, 동시구현시스템 각 3기와 판독실 등이 설치돼 직항로를 통해 들어오는 ‘전자 상거래(電子商去來)’화물을 취급한다.

향후 전망도 밝아 고무적이다.

군산항은 국내 항만 가운데 대규모 물류기지가 개발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위해)·르자오시(일조)· 칭다오(청도)·옌타이(연태)와 최단 거리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통관장이 확대 운영된다.

종전 인천항으로 가는 중간 과정이 생략돼 물류비 절감에 따른 관련 업체들의 군산항 선호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항이 동일 해역의 인천항 평택항과 견줘 손색없는 물류 여건 구축을 통해 화물 유치에 유리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대목이다.

여객 수송도 상승세다.

이달 23일 기준 6만2천389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5만6천898명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호텔 수준의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부각되면서 양국 승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군산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이내 시간여행마을·고군산군도, 서천 생태 관광, 전주 한옥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 유적지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상겸 석도훼리 대표이사는 “군산과 중국 직항로가 단순히 뱃길이 아니라 군산과 전북특별자치도의 굴뚝 없는 산업의 첨병이라는 각오로 선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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