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빈 점포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창업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산시가 공설시장 내 빈 점포 87곳의 새 주인을 찾는다.
먹거리부터 의류·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업종의 상인을 유치해 시장의 상품 구성을 다변화하고, 시민들의 발길을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점포 공실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상인과 소비자가 어우러지는 활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군산시는 오는 10월 8일까지 공설시장 빈 점포 87곳의 신규 입점자를 공개 모집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공설시장에는 현재 먹거리와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비어 있는 점포를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상인을 유치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상품과 서비스의 선택 폭을 넓혀 시민들이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만 20세 이상 군산 시민으로, 국세와 지방세 체납이 없고 점포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입점 업종은 점포 위치에 따라 구분된다. 1층은 수산물·채소·과일·가공식품 등 먹거리 중심이며, 2층은 의류·침구·신변잡화·생활문화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련 서류를 갖춰 군산시청 7층 일자리경제과 상권활성화계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입점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시는 점포 운영 경력과 지역 거주기간, 상인으로서의 의지, 구체적인 점포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단순히 입점 희망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점포 운영 역량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 등을 살펴 적임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오는 10월 14일 개별 통보한다.
채은영 일자리경제과장은 “빈 점포에 새로운 상인들이 입점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공설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창업과 전통시장 입점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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