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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힘 “홍지선 국토장관 후보자, 장모 돈 빌리고 ‘5억 영끌’ 매수”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서울 구로구 아파트를 사기 위해 ‘장모님 찬스’까지 활용했다는 지적이 국민의힘에서 4일 제기됐다. 대출 규제로 과도한 빚을 내 집을 사지 못하게 하는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힘 “홍지선 국토장관 후보자, 장모 돈 빌리고 ‘5억 영끌’ 매수”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서울 구로구 아파트를 사기 위해 ‘장모님 찬스’까지 활용했다는 지적이 국민의힘에서 4일 제기됐다. 대출 규제로 과도한 빚을 내 집을 사지 못하게 하는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이날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등을 분석한 결과 홍 후보자는 지난해 5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아파트를 10억 5000만 원에 부부 공동 명의로 사들였다. 당시 홍 후보자는 3억 6700만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고, 홍 후보자 아내는 지난해 4월 15일 친정어머니에게서 1억 7000만 원을 빌렸다.

홍 후보자 아내가 모친으로부터 돈을 빌린 그 다음 날은 아파트 매매 계약의 중도금 2억 원을 지급하는 날이었다. 홍 후보자 아내는 1년 원금 상환을 유예 후 원리금균등상환(연 4.6%)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정했다가, 올해 계약을 변경해 원금 상환 유예 기간을 3년으로 늘렸다.

홍 후보자가 10억원대 아파트 매입을 위해 은행 대출과 가족에게 돈을 빌려 5억 3700만 원을 조달한 셈이다. 현재 해당 아파트 시세는 14억 1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홍 후보자가 4억 6000만 원대 현금으로 4억 원대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게 김 의원실 주장이다.

김은혜 의원은 “국민에게는 빚내서 집 사지 말라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불과 1년 전 영끌로 집을 샀던 장본인”이라며 “정부를 이기는 시장이 없다는 건 망상임을 대통령의 사람들이 직접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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