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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조강특위 가동·‘2030 연구소’ 발족

국민의힘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며 전국 당원협의회 정비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청년·여성층을 겨냥한 외연 확장 행보를 병행하며 임기 후반기 국정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열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국힘, 조강특위 가동·‘2030 연구소’ 발족

장동혁, 당 재정비 ‘속도’

강릉 등 30 곳 사고당협 정비 착수

당 내부 사퇴 요구 정면돌파 의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성·청년 당원교육 ‘2030 미래의제 연구소’ 개회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며 전국 당원협의회 정비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청년·여성층을 겨냥한 외연 확장 행보를 병행하며 임기 후반기 국정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열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1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희용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부위원장에는 구자근 의원이 임명됐으며 강명구 조직부총장과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이 당연직으로 합류했다. 김태규 의원과 최기식, 곽내경 당협위원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되며 총 7인 체제를 갖췄다.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0여 곳의 사고 당협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권성동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확정된 강원 강릉 지역구 등도 주요 정비 대상이다.

조직 정비와 함께 당 외연 확장을 위한 당무 행보도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여성·청년 당원 교육 프로그램인 ‘2030 미래 의제 연구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청년층의 정책 참여 강화를 약속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당의 운영뿐만 아니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으로 바꾸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만들어낸 미래 의제가 당과 대한민국의 의제가 되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장 대표의 ‘당 개혁안’ 발표 시점은 오는 26일쯤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광복절 전후 발표가 예상됐으나 최근 부동산 및 주식시장 동향,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정부·여당의 정책 이슈에 대응하는 대여 투쟁 집중을 이유로 일정이 조정됐다.

일부 책임당원들의 대표 사퇴 요구 등 내부 파행 움직임에 대해 당 지도부는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박 수석대변인은 퇴진 서명운동에 대해 “2만2천여 명의 의견이 110만 책임당 전체를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며 당 기강 확립을 요구하는 장 대표 지지 당원들의 맞불 서명 역시 이틀 만에 2만3천 명을 넘어섰음을 들어 당내 혼란 확산을 경계했다.

김진오기자 kim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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