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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멱살잡이 사건' 파문‥"자진 탈당 안 하면 제명"
국힘 '멱살잡이 사건' 파문‥"자진 탈당 안 하면 제명"
2026-07-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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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주 국민의힘에서 발생했던 멱살잡이 사건이 심각한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던 권영진 의원에게 당 지도부는 자진 탈당을 권유했는데, 만약 거부하면 최고 수준의 징계에 나서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하는 상임위에 배정받지 못하자 원내대표실에서 소동을 벌였던 권영진 의원.
"정점식 이리 와"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았습니다.
파문은 탈당 요구로까지 번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명을 포함해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광한/국민의힘 최고위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께 상처를 남겼다면 이제 남은 것은 깔끔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진정으로 책임지는 자세일 것입니다."
앞서 정점식 원내대표도 사감은 잊겠다면서도 당의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보수 대표정당 국민의힘의 문제입니다. 보수의 품격과 당의 질서를 바로잡는 그런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권 의원은 나흘 만에 직접 사과하며 몸을 낮췄지만,
[권영진/국민의힘 의원]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큰 실수였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내가 멀었구나, 인격적으로도. 또 정치적으로도 아직도 내가 멀었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른바 '원내대표 멱살'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권영진 의원이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주장해 온 쇄신 모임 '대안과미래' 소속인 만큼,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미운털 같은 존재라 징계 요구가 강하게 나왔다는 불만도 제기됩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최고위원 (통화)]
"원내에서 먼저 해결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권영진 의원의 사안에 대해서만 윤리위가 나서서 징계한다는 것은 편향적이라는 뭐 이런 인식이 될 수밖에 없고…"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늘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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