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서울시가 7만 3천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활한 공급 대책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간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를 추가 발표합니다.
전체 공급 물량은 7만 3천 가구 규모인데, 관심은 서울 용산공원과 그린벨트 활용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한다는 입장이지만,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14일): 그린벨트를 해제하고서라도 이러저러한 크고 작은 문제에 굴하지 않고….]
서울시는 지혜롭지 못한 판단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 14일): 국민 고통을 키우는 실거주 집착 정책에서부터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문제는 이런 엇박자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1·29 주택 공급 방안 발표 당시에도 태릉 군 골프장 개발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는 갈등을 빚었습니다.
혼란은 불가피합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합의가 없는 공급 대책은 불확실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못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진통을 겪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권대중 /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교수: 주택 공급과 관련된 것들은 서울, 경기, 정부가 TF팀을 만들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머리를 숙여서 소통을 해야 된다고 봐요.]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0일 면담을 통해 공급 방안을 논의합니다.
정부와 서울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면, 주택 공급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편집: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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