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국제정세가 요동치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1분기 채용 공고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조선, 뷰티 업종이 선방하며 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됐다.
사진=사람인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올해 1분기 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제조화학업 분야에서 ‘효자 종목’의 증가폭이 컸다. 올 1분기 국내기업 역사상 최고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포함된 반도체 업종 공고가 33.7% 늘었고, K-뷰티로 세계를 제패 중인 화장품·뷰티 업종이 35.4% 증가했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슈퍼사이클 도래로 순풍에 돛을 단 조선 업종도 23.7% 늘었다.
이외 업종에서도 공고가 모두 증가했다. ‘의료·제약·복지’가 43.1%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은행·금융업 (23.7%) ▲건설업(16.7%) ▲제조·화학(15.8%) ▲교육업(14.6%) ▲기관·협회(12.4%) ▲미디어·디자인(10.6%) 등의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도 골고루 공고가 늘었다. 대기업은 6%가 늘었으며 중견기업(4.2%), 중소기업(10%)도 모두 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국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케이(K)’ 전성시대를 맞은 기업들이 선방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채용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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