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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제유가, 美-이란 종전 타결 기대감에 급락…브렌트·WTI 7%↓

그는 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고, 그들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면서 "우리(미국)는 그것(고농축 우라늄)을 얻을 것(We're going to get ​it)"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국제유가, 美-이란 종전 타결 기대감에 급락…브렌트·WTI 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열린 군인 어머니의 날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8.2달러(7.83%) 급락한 배럴당 101.27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도 7.19달러(7.03%) 떨어진 95.08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각각 지난달 21일과 24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낙폭 기준으로는 4월 17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유가 급락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미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는 2명의 미국 당국자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쪽 분량으로 14개 항목이 담긴 MOU에는 이란이 핵 농축에 대한 유예를 약속하고, 미국이 제재를 해제하고 동결된 이란 자금 수십억 달러를 해제하는 데 동의하며,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통행 제한을 해제하는 합의에 관한 30일간의 협상 기간을 선언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미국 당국자는 이란 해협 통과 제한과 미국 해상 봉쇄는 30일 동안 점진적으로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군인 어머니의 날 기념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이 이란과 매우 좋은 협상(very good talks with Iran)을 해왔다”면서 “합의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고, 그들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면서 “우리(미국)는 그것(고농축 우라늄)을 얻을 것(We're going to get ​it)”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개시한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이란은 아직 900파운드(408kg)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을 인도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란과의 협상 시한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한은 없다(Never a deadline)”고 말했지만, 앞서 이뤄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일주일 정도를 예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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