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K-술 어워드’ 모집
11월 12팀 선정 해외 수출 지원
국세청이 각 지역의 우수한 중소 주류 제조업체를 발굴해 수출을 지원하고 K-주류를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026 K-SUUL AWARDS’를 개최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다음달 14일까지 2026 K-술 어워드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 주류제조업체로 탁주류·발효주류·소주류·증류주류 4개 부문이다. 온라인이나 관할 지방국세청 소비세팀에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주류제조면허자 중 사업장 수가 가장 많은 탁주류(전체 3천325개 중 1천70개)를 별도 부문으로 분리했다. 지난해는 전국단위로 일괄 심사했으나 올해는 유망한 지방 제조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방청별 예선 심사를 도입한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의 형식을 차용해 무형문화재 등 이미 우수성이 검증된 주류(백)는 부문별 2개, 총 8개가 최종 심사로 바로 올라간다. 무명이지만 저력있는 주류(흑)는 지방청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부문별 8개, 총 32개가 최종 심사로 진출한다.
이후 11월 최종 심사에서 부문별 3개씩 총 12개 우수 주류가 선정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최종 심사단에는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외국인 심사단도 참여한다.
우수 주류는 국세청 인증마크 부착, 대형 유통사의 해외 현지 매장에 진열·판매 지원, 국제 주류박람회 ‘K-술관’ 전시·홍보 등의 특전을 얻는다. 유통사와 협업해 국내 기획전을 추진하고 전시·시음·판촉 행사와 연계하는 등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판매처 확대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에선 전국 175개 중소 주류 제조업체가 주류 총 366종을 출품해 최종 12개 제품이 선정됐다. 온·오프라인 기획전과 홍콩 국제 주류박람회 참가 등의 혜택을 받은 뒤 일부 주류는 국내 유명 호텔 레스토랑 납품을 확정짓고, 홍콩·중국·대만·캄보디아 등 해외 유통업체와 수출을 협의 중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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