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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의힘 연단에 선 박근혜 "단합"...'대여 투쟁' 강조 속 볼멘 소리도

국민의힘 연찬회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강연자로 참석해, 당내 분열을 경계하며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연단에 선 박근혜 "단합"...'대여 투쟁' 강조 속 볼멘 소리도

[앵커]

국민의힘 연찬회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강연자로 참석해, 당내 분열을 경계하며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지도부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강도 높은 대여 투쟁을 예고했는데, 국민과 민심을 바라보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내부 볼멘소리도 나왔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부 갈등과 계파 대립으로 몸살을 앓아온 국민의힘이 1박 2일 의원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네팔 홍수 사태 등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지만, 정기국회를 앞둔 지도부의 각오는 거침없었습니다.

현 정권의 실정을 강하게 파고들어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존재감을 보여주자는 겁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정 곳곳에서 구멍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등 국민 자산과 직결되는 문제에 각별히 신경 써주십시오.]

집권 여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확실하게 대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는데, 정부를 향해선 수위 높은 표현을 써가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민생엔 누구보다 유능하게 답하고 폭정엔 누구보다 단호하게 맞서야 합니다.]

이 같은 강경 분위기 속에 강연자로 연단에 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내 화합'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소수 야당으로서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며, 안보와 민생을 챙기고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자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 우리 내부 분열만큼 무서운 적은 없습니다. 서로를 증오하거나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연찬회 진행 과정에선 내부 볼멘소리도 공개적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우리끼리 더 단단해지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에게 더 가까이 가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외연 확장을 주문하는 요구가 나왔고, 5선 윤상현 의원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장 대표의 '당원 중심' 노선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국민 중심주의 정당으로 가야 합니다. 당심의 좁은 항구에 있으면 안 된다. 더 넓게 민심의 바닷속에서 국민들께 인정받는….]

국민의힘은 향후 대여 투쟁을 위한 세부 전략을 가다듬고, 당 쇄신과 화합의 메시지도 연찬회 최종 결의문에 담을 방침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김진호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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