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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공모 마감…3파전 구도 촉각

국민의힘이 전국 사고당협 3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신청 접수가 지난 9일 마감된 가운데, 대전 지역 내 유일한 공모 대상인 서구을 당협을 둘러싼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공모 마감…3파전 구도 촉각

양홍규·서철모·박종화 접수, 당원 직선제 첫 적용…이장우 불출마 배경 관심

▲ (왼쪽부터) 양홍규 전 대전서구을 당협위원장, 서철모 전 대전 서구청장, 박종화 전 대전시 복지여성특별보좌관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국민의힘이 전국 사고당협 3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신청 접수가 지난 9일 마감된 가운데, 대전 지역 내 유일한 공모 대상인 서구을 당협을 둘러싼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공모 접수 마감 결과 대전 서구을에는 양홍규 전 대전서구을 당협위원장과 서철모 전 서구청장, 박종화 전 복지여성특별보좌관이 응모해 3자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공모는 중앙당 중심의 임명 방식에서 벗어나 당원 직선제가 처음 적용된다. 자격심사를 통과한 복수의 신청자가 나올 경우 지역 당원 투표로 조직위원장을 선출하게 돼, 중앙당의 결정보다는 지역 조직력과 당원 표심이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관전 포인트는 양홍규 전 당협위원장의 재신임 여부다. 양 전 위원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대전시장 및 5개 구청장 선거 전패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서를 제출했고, 이후 서구을 당협은 사고당협으로 지정됐다. 그는 지난 10일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사퇴가 책임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시 당원과 지역주민의 평가를 받고 재신임을 구하는 것이 진정한 책임정치”라고 말했다.

서철모 전 서구청장과 박종화 전 특보의 도전으로 대진표는 한층 다채로워졌다. 재선에 실패한 후 정치적 재기를 모색 중인 서 전 청장은 구청장 재직 시절 쌓은 인지도와 행정 경험, 지역 관리 능력을 앞세우고 있다. 여기에 대전시 청년대변인과 복지여성특보 등을 지낸 박종화 전 특보가 가세하면서 중량감 있는 전직 인사들 사이에서 새 인물론과 청년 표심을 앞세운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당초 공모 출마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은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당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특정 당협 공모에 직접 뛰어드는 데 따른 정치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이 서구을 대신 과거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적 기반이자 고향인 대전 동구로 향후 총선 방향을 다시 돌리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공모는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양 전 위원장의 재신임 성공 여부와 함께, 서 전 청장과 박 전 특보 등 새 인물이 선택받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접수가 마감되고 본격적인 심사와 경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서구을 당협의 향후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양홍규 전 당협위원장은 “패배의 원인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당협을 다시 세우는 것이 맡아야 할 또 다른 책임”이라고 밝혔다.

서철모 전 서구청장은 “

양홍규 전 당협위원장과는 친구지간“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종화 전 복지여성특별보좌관은 “후회없이

젊은 패기로 서구을의 정체를 끝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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