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과학기술대학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유일선 교수(글로벌ICT융합보안혁신연구센터장)가 유럽연합(EU)의 초대형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대학이 양자기술과 디지털 보안을 결합한 분야에서 유럽 핵심 연구 컨소시엄에 선정된 사례로, 글로벌 기술협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첨단 반도체, 디지털 보안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QuoUSKWe(Quantum computing European Union–South Korea Working Team)'으로, 총 3년간 약 270만 유로 규모로 추진된다.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교가 총괄을 맡고,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핀란드 IQM Quantum Computers 등 유럽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다국적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국민대는 이번 과제에서 양자 컴퓨팅과 고성능 컴퓨팅(HPC)을 결합한 AI 기반 디지털 보안시스템의 설계 및 적용 가능성 검증을 담당한다. 특히, 차세대 통신 환경(6G)과 초연결 디지털 생태계에서 요구되는 양자내성 보안 기술 확보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유일선 교수는 “이번 선정은 양자기술과 디지털 보안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연구 경쟁력과 혁신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 주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의 기술주권 확보와 국제표준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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