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지구, SOS' 3만 2천여 명의 관람객 방문
지역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ESG 실천 동참
시의성 있는 주제와 예술적 연출, 교육과정 연계로 지역민 큰 호응
국립광주과학관이 전시한 '위기의 지구, SOS' 특별전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국립광주과학관은 기후위기와 생태계 변화를 주제로 한 기후 및 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전시 기간 총 3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지역 내 환경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 대표 기업 및 단체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과학문화 취약계층에게 폭넓은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전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모여 공익적 가치를 더했다. △무진기연 △그린이엔에스 △하나은행 △도경건설 △커볶 △광주상공회의소 등은 평소 과학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사회적 배려 계층이 수준 높은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기업들의 이런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ESG 경영 실천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 덕분에 많은 취약계층 관람객들이 시의성 있는 환경 전시를 즐기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를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전시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과학적 사실을 예술적 감성으로 풀어낸 고품격 콘텐츠와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꼽았다. 무엇보다 장한나(뉴락), 논휴먼 난센스(핑크치킨), 이재혁(종이 공예), 김동원(정크아트) 등 국내외 작가들의 독창적인 협업 작품은 관람객에게 깊은 정서적 공감과 성찰을 선사했다. 여기에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센터의 박제 표본을 비롯해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전문 자료가 전시의 객관성을 높였으며,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의 정책 자료가 더해져 과학과 예술적 감성이 융합된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였다.
또한 기후위기, 탄소중립, 환경생태 등 국가 교육과정의 핵심 가치를 충실히 반영한 기획은 청소년과 학부모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과서 속 이론을 'AR 스탬프 미션 투어', '도전! 탐구활동지 미션' 등 생생한 콘텐츠로 구현함으로써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실천적인 학습과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더욱이 지난 19일 개최된 국립과학관협의회에 참석한 전국 과학관 관계자들은 전시 현장을 직접 관람하며 기획 의도와 연출에 깊이 공감하고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박은미 선임연구원은 "이번 특별전은 기후위기의 원인이자 해결의 주체인 인간이 지구에 남길 흔적을 과학과 예술의 시선으로 성찰해 보는 데 집중했다"며, "지역 기업들의 ESG 실천과 시민들의 성숙한 관람 문화가 더해져 전시의 진정성이 더욱 빛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주제와 품격 있는 연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깊이 호흡하는 고품격 전시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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