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연어, 이제 '국내산' 연어를 우리 식탁에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멀리 북유럽 대서양 연어알을 들여온 지 2년 만에, 우리 기술로 키운 연어를 처음 출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의 한 스마트 양식장.
실내 원통형 수조 안에는 국내에서 처음 양식하는 어종, 연어 떼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건립한 부산 스마트 양식장에서 대서양 연어알을 들여와 키운 지 2년 만에 성어로 자란 겁니다.
유럽산 연어는 주로 바다의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르지만, 국내산 연어는 육상에 설치한 수조에서 순환여과식 기술 등 친환경 양식 기법으로 길러냈습니다.
[진효상/에코아쿠아팜 대표이사 : "육상에서 모든 연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처음 출하한 연어는 몸길이 70센티미터, 무게 5킬로그램 정도, 수입산보다 신선하고 미세 플라스틱 등 해양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강성일/부산 해운대구 : "수입산보다 식감은 좀 나은 것 같아요. 신선도라든가 풍미는 수입산보다 훨씬 낫습니다."]
전 세계 연어 시장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수입 물량은 연간 4만 4천 톤 수준.
부산 스마트 양식장은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연간 5백 톤 수준의 생산량을 더 늘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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