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국내 최초 상부전극 국산화의 힘… 위지트, 반도체 부품 비중 확대로 '체...

네이버 증권.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디지털 안전자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17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통...

국내 최초 상부전극 국산화의 힘… 위지트, 반도체 부품 비중 확대로 '체...

네이버 증권.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디지털 안전자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17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통 금융시장이 주말과 야간에 문을 닫는 것과 달리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가상자산의 특성이 부각되면서, 전 세계 유동성이 코인 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글로벌 '큰손'들의 공격적인 매집 소식이 알려지며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 지원 및 인프라 관련 기업인 비트플래닛은 시장 활성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기대감에 이날 오후 2시36분 현재 6.89% 상승한 729원을 기록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관련주로 분류되는 위지트 역시 6.45% 오른 594원에 거래되며 강력한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을 통해 국내 주요 거래소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코인 시세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전문기업 위지트가 반도체 부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거뒀다.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 상부전극 국산화에 성공하며 정밀가공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위지트는 최근 반도체 공정 부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위지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830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86.7% 급증한 수치다. 특히 전방 산업인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에 맞춰 증착, 노광,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고품질 부품 공급을 늘린 것이 실적 견인의 핵심 동력이 됐다.

위지트는 정밀가공부터 아노다이징, CP 등 자체적인 표면처리 생산 라인을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장비의 생산성을 높이고 부품의 내구성을 강화하며 국내외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한편 위지트는 최근 기업가치 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대 1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전자결제 및 STO(토큰증권) 사업을 하는 갤럭시아머니트리와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는 각각 5%와 4%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테마를 이끌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현재 전일 대비 4.72% 오른 7100원에 거래 중이다. 벤처캐피털(VC)로서 초기에 가상자산 생태계에 투자한 성과가 비트코인 상승기에 극대화되는 양상이다.

TS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 SBI인베스트먼트 등 창투사들 또한 포트폴리오 내 블록체인 기업 가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결제 플랫폼과 IT 서비스 분야에서도 매수세가 확인된다. 통합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다날과 모바일 결제 강자 KG모빌리언스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 저변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날은 페이코인을 통한 생태계 확장 노력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3.89% 상승 중이다.

대형 플랫폼사인 카카오와 금융 투자 전략을 강화 중인 한화투자증권 역시 두나무 지분 가치 재평가와 함께 '코인 수혜주'로 묶이며 견조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 및 콘텐츠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위믹스' 생태계를 이끄는 위메이드와 P2E(Play to Earn) 시장의 강자 컴투스홀딩스는 코인 가격 상승이 게임 내 토큰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오름세다.

고성능 컴퓨팅 및 채굴 관련 하드웨어를 취급하는 매커스와 제이씨현시스템은 가상자산 채굴 수요 증가 및 AI 인프라 확충 수혜주로 분류되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감성코퍼레이션과 네오위즈홀딩스, 인바이오젠 역시 사업 연관성에 따라 빨간불을 켰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과 개별 악재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보안 솔루션의 SGA솔루션즈와 게임사인 네오위즈, 엠게임은 업종 전반의 온기에도 불구하고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마케팅 플랫폼 기업 FSN과 블록체인 인프라 관련주인 파라택시스이더리움, 비트맥스, 티사이언티픽 등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기관의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2026년이 가상화폐가 제도권 자산으로 완전히 안착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 디지털자산팀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전자산 2.0'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며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의 유입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인 변화이므로, 거래소 지분 보유사나 결제 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중장기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소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