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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상장사 매출, 사상 첫 2000조 원 돌파…삼성전자 24년째 1위

매출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2년 이후 24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238조 43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도 333조 6059억 원으로 2022년...

국내 상장사 매출, 사상 첫 2000조 원 돌파…삼성전자 24년째 1위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별도 기준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넘어섰다. 2008년 1000조 원대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의 기록이다.

한국CXO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000대 상장사의 별도 기준 전체 매출은 2092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1997조 원) 대비 95조 원(4.8%) 증가한 수치다. 조사 대상 1000곳 중 613곳은 매출 규모가 커졌다.

매출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2년 이후 24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238조 43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도 333조 6059억 원으로 2022년 기록을 넘어섰다. 전체 1000대 기업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1.4%에 달한다.

‘매출 1조 클럽’에는 255곳이 포함됐다. 광동제약, 에이피알, 실리콘투, 신원, HK이노엔 등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반면 삼성SDI, 대우건설, LG화학, 삼성E&A 등은 매출이 2조 원 이상 감소하며 부진을 보였다.

‘매출 10조 클럽’은 40곳으로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11년 만에 재가입했고 고려아연은 새로 합류했다.

상위 10위 기업은 삼성전자에 이어 한국전력공사(95조 5361억 원), SK하이닉스(86조 8521억 원), 현대차(78조 7667억 원), 기아(65조 1486억 원), 현대모비스(36조 2568억 원), 한국가스공사(34조 184억 원), S-Oil(33조 8960억 원), 삼성생명(30조 6864억 원), LG전자(29조 5548억 원) 순이었다. 삼성생명은 전년 12위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국내 상장사 매출이 2000조 원대에 진입한 것은 새로운 외형 성장의 분기점을 맞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코노미퀸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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